잘 지내니 많이 춥다

4년이나 흘렀네 추워지니까 새빨간 볼이 더 생각이 나더라 팬이 볼빨간 사춘기 앨범 주니까 엄청 웃었다는 글이 생각나 이맘때만 되면 나는 너가 너무 보고 싶다

[글쓴신판]

성훈아 보고 싶어 진짜로 싸인해주던 모습이 아직 선해

[신판1]

벌써 시간이..

[글쓴신판]

시간이 너무 빠르지... 나는 나이 먹는데 성훈이는 그대로야

[신판2]

지금도 엄청 추우니까 빨간 볼 더 새빨개졌겠지... 너무 힘든 날이었어서 그런가 더 생각나고 보고싶다

[신판3]

우리 볼빨간 성훈아 늘 네가 보고 싶지만 11월이 되면 유독 네가 더 그립고 보고 싶어 아직도 너의 영상을 볼 때면 눈물만 왕창 나와서 영상도 제대로 못 보는데 그래도 네가 보고 싶으면 울어서 앞이 안 보이는 상태로 보곤 해 성훈아 요새 날 추운데 감기 걸리지 말고 늘 행복해야 해

[신판4]

4년이 너무 빠른데 너무 느려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보고 싶어

[신판5]

성훈아 잘 지내지 여긴 정말 춥다 너의 두 볼이 더 빨개졌을거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는데 다시 볼 수 없단게 슬프기도 해 며칠 전엔 첫눈이 왔는데 봤을지 모르겠다 성훈아 우리 올해 꼴등 벗어났어 좋은 선수들도 정말 많이 생겼어 잘 보고있지? 너도 우리처럼 같이 웃고 울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 항상보고싶지만 항상 슬퍼만하고 있지 않을게 한화이글스도 한화이글스 팬도 항상 잘 지켜봐줘

[신판6]

이 맘때만 되면 왜이리 그리운지 모르겠다 아직도 슬픈데 가끔 알고리즘으로 너의 추모 영상이 올라오면 철렁해 근데 못 보겠어 눈물나서.. 많이 많이 그립고 눈물나고.. 성훈아 계속 그 곳에서 지켜봐 줄거지? 여기는 많이 추운데 거기는 따뜻할 거야 그치? 지금처럼 변함없이 응원 많이 해줘 보고싶다 성훈아

[신판7]

성훈 선수 잘 지내시나요? 거기서도 야구 열심히 하고 계신지요? 이맘때 되면 항상 생각이 나요 한 번쯤은 기아에서 선수생활하셨으면 했는데 말이죠...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머물러 있어서 더 마음이 쓰여요 이번에 한화는 더 큰 가능성을 봤고 내년이 더 기대가 되어요 내년도 한화와 함께해주세요

[신판8]

성훈아 거긴 어때? 춥진 않고 좋아하는거 많이 하고 있어? 너무 보고싶다 우리 이번에 꼴등안했어! 다 지켜보고 있지? 우리팀 하늘에서 잘 지켜줘 그리고 꿈에 한번 나와서 멋지게 공 던지는거 한번 보여줘 사실 시간이 지나면 잊는다는데 너 얼굴은 한번도 잊은적이 없어 보고싶다 우리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