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나이 마흔 살이 되는 노장 투수 임창민이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주가가 치솟고 있다.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임창민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창민은 2023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신청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조건도 제안받았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FA를 신청한 임창민이다. 2008년 대졸 신인으로 프로에 데뷔해 16년 만에 처음 얻은 FA 권리를 행사했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1985년생인 임창민은 내년 8월 생일이 지나면 불혹의 나이가 된다. 한국 나이 39세는 노장 중의 노장에 속한다. 지난 시즌 키움에서 51경기 2승 2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2.51로 건재를 과시하긴 했지만, 시장에 나가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임창민은 그래도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FA에 도전했다. 막상 시장에 나오자 예상보다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는 분위기다. 불펜 강화가 지상 과제인 지방 A 구단이 적극적으로 임창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여기에 또 다른 구단들도 임창민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주가가 오르는 중이다. 시장 상황에 정통한 관계자는 “임창민은 복수 구단의 경쟁이 붙은 상황”이라며 “김재윤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남은 FA 불펜 가운데 임창민이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함덕주, 홍건희에 비해 연봉과 샐러리캡 부담이 덜한 것도 인기를 끄는 원인일 것”이라 진단했다. 현재 분위기로는 지난해 LG 김진성이 38세 시즌을 앞두고 맺은 규모의 계약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290 우리팀 미적지근 하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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