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뒤늦게 김강민을 설득하겠다며 읍소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미 한화로 넘어간 선수와 따로 만나거나 은퇴를 요구할 권리가 SSG에겐 없다. 은퇴경기를 열어줄 테니 제발 은퇴해달라고 선수에게 읍소하는 희한한 광경을 보게 됐다. 현역 연장 의사가 뚜렷한, 다른 팀 이적 선수에게 원소속팀이 은퇴를 강요하는 건 폭력이다. 사태를 수습하려면 지명권이라도 주고 다시 데려와야 할 판이지만,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는 1년간 트레이드가 금지된다. 김강민을 정상적으로 지명한 한화에게도 실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진짜 그냥 죽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