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국인 스벅 직원들 좀 킹받음

영국 사는데 다니는 대학 근처 스벅에 한국인 직원들이 많이 일하거든? 영어 발음이나 외관이나 누가 봐도 한국인임. 그리고 스벅 앱 쓰면 주문하고 이름이 자동으로 뜨잖아 난 영어 이름 안 써서 한국 이름이 뜬단 말야 (nayeon 이런 식으루)  

근데 한국인인 그 직원들이 외국인 주문 나눠줄 때는 anthony lucy 이름 ㄹㅇ 다 꼬박꼬박 불러주는데 같은 직원이 내 이름은 절대 안 불러줌ㅋㅋㅋ 맨날 아이스 라떼~? 이렇게만 불러… 하루이틀 아니고 일년 내내 그럼 ㅇㅇ 외국인들은 이름 써 있으면 무조건 불러주던데; 

걍 뭐 상관은 없는데 묘하게 짜증남 누가 봐도 한국인인데 내 이름은 안 불러주는 게,,, 뭐일까 심리가

[행1]

한국인 이름 부르기 민망한건가? 여도 이해할 수 없음 ㅋㅋㅋ ㅠ 머여.. 기분 나쁘겠다

[행2]

ㅋㅋㅋㅋ 뭔가 손님한테 반말하기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뒤에 님이라고 붙이기도 뭐해서....?

[행3]

손님들 있을 때 그러는 거면 한국인으로 특정 되게 하고 싶지 않거나 괜히 이목 끌고 싶지 않아서 일 수도?

[행4]

왜 이름으로 안부르는지 물어봐
우린 모르지
아님 앱 주문할때 이름 불러달라고 요청사항에 적든지

[행5]

컴플레인 걸어
스벅 인종차별 관련한거 엄청 민감함

[행6]

흠...물어 보는 게 빠를듯...한국인들 중에서도 한국어 안쓰고 싶어하는 사람들 있어서
나연 고갱님~~이라고 부르기 꺼려질 수도 있고 그냥 나연~이라고 하기엔 한국 분이라서 기분 나쁘실려나 거나 마음에 안내킬 수도 있고
나연이란 이름이 순수 한국인인지 아님 다른 국가인지 영어만 사용하는지도 몰라서??
근데 나 같으면 그냥 나연~이라고 할 듯 기분 나쁜 거 이해가네 물어보고 대답 똑디 안하면 컴플레인 하는 거 추천 같은 한국인끼리 인종차별 하는 거 많이 봐서 그런 애들은 싹을 자르긴 해야 함

[행7]

근데 나도 일하다가 한국인 손님 만나서 한국어로 말하면 좀 꺼려하는 느낌을 받긴했어 다 그렇다는 건 아닌데 몇몇은 ...

[글쓴행]

한국어로 말하는 걸 원하는 게 아니라 걍 영어식 발음으로 내 이름 부르길 원하는 거긴 함… 한국어는 ㄹㅇ 굳이고 걍 nayeon~ 이렇게 외국인식으로 부르면 되는데 그걸 안하나 싶어서 답답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