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은 "올해가 야구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야구도 잘 되고 운도 좋았던 1년이었다. 상무에 가 무사히 제대한 것이 내겐 엄청 행운이었다. 많은 시합에 나가며 경기를 어떻게 운영할지 많이 배웠고 타자를 상대하면서 내 공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 제대 후 국가대표에도 뽑혔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이어 "이번 겨울 목표는 제구를 잡는 것이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내가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지고 싶다. 이번 대회(APBC 2023)를 치르면 그 점을 더 느꼈다"며 "내년에는 1군에 빨리 올라가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조)형우랑 입단 동기인데 상무에 있을 때 '빨리 와서 같이 뛰자'고 연락이 자주 왔다. 나도 형우와 1군에서 배터리를 이루며 언젠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 그 전에 팀에서 어떤 보직을 맡겨주시든 최선을 다해 노력하려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전역하자마자 팀 꼬라지가 이래서 너무 속상하네...... 02배터리 응원할게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