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4971&fbclid=IwAR2rx0fkwv_1683M-ZeSZ9j_rNL7VIy8asZZxJ-T2ICfUzwrp9ssVpzC1kQ 남들은 ‘스타 군단’이라고 부르지만 김천상무는 현재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는 12월 12일에 전역하는 선수만 10명이다. 이 중 9명은 벌써 말년 휴가를 떠났다. 지난 경남전 후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한 명만 팀에 남아 있다. 바로 골키퍼 신송훈이다. 신송훈도 이제 곧 전역이지만 그는 말년 휴가를 반납했다. 이유가 있다. 골키퍼가 없기 때문이다. 김천상무에는 신송훈과 문경건이 오는 12월 12일 제대하는데 문경건은 일찌감치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상태다. 여기에 후임 기수인 강현무와 김준홍이 있지만 강현무는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뛰기에는 무리가 있다. 신송훈이 말년 휴가를 떠나면 뛸 수 있는 골키퍼는 김준홍 뿐이다. 이 상황을 지켜본 신송훈은 말년 휴가를 반납하고 팀에 남았다. 김천상무가 선수가 넘쳐서 행복한 고민을 할 것이라는 외부 시선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김천상무에는 오는 12월 전역하는 10명과 지난 1월 입대해 2024년 7월 전역하는 선수 18명 등 딱 두 계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런데 2024년 7월 전역 예정이던 조영욱은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팀을 떠났다. 이제 해당 기수는 17명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