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의 중심에는 김성용 전 단장이 있다. 지난해 우승 이후 논란 속에도 단장으로 승격한 김 전 단장은 시즌을 마치고는 운영 전권을 쥐고 움직여왔다. 3년 재계약 한 김원형 감독을 1년 만에 경질하고, 후임 사령탑 선임 과정에서 한국시리즈를 앞둔 타 구단 코치를 후보라고 직접 언급해 논란을 빚었다. NC 구단 지원으로 해외 연수 중이던 손시헌 코치를 퓨처스 감독으로 가로채 ‘상도덕’ 논란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다년계약을 해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타 구단 코치를 접촉해 막무가내로 영입하겠다고 해 충돌을 빚기도 했다. 타 구단 단장들 사이에서 “프로야구를 몰라서 그러는 건 알겠지만 리그 질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수준”이라는 불만이 쏟아지던 중 김강민 사태가 터졌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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