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내 가게를 어떤 오픈채팅방에 소개해주고 있는데
1. 이미 오픈한지 2년 넘었고 홍보해달고 한 적은 없음.
2. 내가 상품화하고 있지 않은 부분까지 홍보를 해버려서 주 업무가 아닌 일이 너무 많이 들어옴.
3. 현재 내가 매장 이전으로 너무 바쁜 시기라 그 요청을 다 받아줄 수가 없음.
이 상황이거든..? 무슨 일인지 말하면 특정될 것 같아서, 쉽게 예를 들어 말하자면
파우치나 뜨개 공방 운영 / 한 타임당 한 팀씩만 받아서 수강 및 제품 완성 하는 식으로 운영 중인데
기존 가지고 있는 파우치나 뜨개 제품이 훼손됐다면 친구가 다 고쳐줄 거다 라는 식의 홍보까지 해버려서
본업은 공방, 제품 만들기인데 상품화 되어있지 않은 뜨개 및 패브릭 제품을 수정하는 일만 물밀듯 몰려오는 상황이 된 거야
근데 친구가 좋은 마음으로 홍보해주려고 네네 이것도 되고 저것도 돼요! 라고 말해준 건 알지만, 사실 전자보다 후자가 돈이 훨씬 덜 되기도 하고, 내 주력이 아니라 거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을 수 없는 게 현실이야.. 나도 밥벌이인데 내가 주로 하지도 않는 일을 계속 받을 수는 없으니
이제 안 해줘도 된다고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거절해야 제일 나이스할까ㅠ친구 무안주기도 싫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