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받았는데 그냥 사귈까?

여자랑도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해

딱히 기분 나쁘진 않더라고

한번 사겨볼까? 외모도 내취향으로 귀엽게 생겼는데

[우동1]

어디서 만났어?

[글쓴우동]

일하다가

[우동1]

언제 고백 받았어?

[글쓴우동]

금요일 저녁

[우동2]

외모도 내취향 여기서부터 넌 이미 바이

[글쓴우동]

근데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외모 취향 있지 않아? 여자들끼리 서로 예쁘다고 많이 하잖아

[우동2]

근데 이성애자는 고백받아도 한 번 만나볼까 절대 상상조차 불가지 되려 싫어하지 넌 이미 바이

[글쓴우동]

아 그런가.. 근데 여태 짝사랑했던 사람 다 남잔데도?

[우동2]

당근 이성애자들은 스킨십하는 상상조차 절대 불가래 이성애자는 이성애자더라 그 사람만 만닐 수 있고 다른 동성은 아니라면 범성애있는 이성애잘 수 있는데 그 고백한 친구말고 다른 여자라도 딱히 거1부감안들고 괜찮겠디싶으면 바이임

[글쓴우동]

2에게
오.. 난 걔 말고 다른 사람 생각하면 어느정도 외모 괜찮게 생기면 걍 만날수 있겠다 이런느낌임

[우동2]

글쓴이에게
그래 바이야 내 주변 다 이성애잔데 절대 상상조차 못함

[우동5]

ㅇㅈ 내 주변도 다 이성애자인데 절대 사귄다는 상상못함 세상을 이성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있어서
주변에 동성애가 이루어진걸 자각못하고있을뿐더러 애초에 생각조차 안함 무조건 싹 이성임

마찬가지로 우리도 남자랑 사귀는거 상상해본적없음

[글쓴우동]

동성애자들 자기가 동성 좋아하는거 어떻게 자각하는거야? 내가 위에 썼듯이 남자 짝사랑했단 것처럼 자연스럽게 맘에 들어오는거임? 근데 성별만 여자로?

[우동3]

부럽다

[우동4]

나랑 똑같네

[우동6]

젛겠당

[우동7]

어떻게 고백받았는지 물어봐도돼?

[글쓴우동]

손편지 건네주면서 말로 고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