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쪽 친구가 아예 없는데 사귀고 싶거든. 애인은 우리 둘이서만 지내고 싶대. 뭔가 좀 불안해하는 느낌이야 이성애자로 치면 여친의 남사친 느낌?
그래서 이쪽 친구 안사귀고 있었는데 애인은 나랑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안하거든? 장난으로라도 안해(내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했는데 되게 조심스러워하면서 좀 딥한 얘기니 나중에 얘기하자고함)
현재 나랑 미래를 그리지 않는 사람인데 왜 내 인생? 인맥?을 통제하나 싶어. 문득 애인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애인한테 말하고 이쪽 친구 사귀려는데 그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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