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위높은공, 다정공
짝사랑수, 덤덤수로..
공이 지위가 높고 수는 그런 공을 지키는 기사, 용병 같은 존재인데 본인 몸 안 사리고 공을 지키기 위해서는 맡은 바 최선을 다 하는 성격.
수가 직업상 누군가에게 버려지는 것도 익숙하고 계약이 끝나고 헤어지고 쫓겨나는 것도 익숙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크게 마음을 두고 그러지는 않음.
거의 체념하는? 아무튼 공하고도 계약관계로 만난 거고 계약기간이 끝나면 수는 공의 경호를 끝내고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야하는데 공을 비롯해서 공의 주변인들이 수에게 엄청 잘해주고 따듯하게 대해주니까 수가 잠깐이나마 마음이 흔들려서 여기서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됨.
그리고 짝사랑수이긴한데 임자 있는 사람은 걍 아예 거들떠도 안 본다 주의라서 공을 좋아하지만 자신에겐 기회가 없기도 하고 공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하나로 틈만나면 말동무가 되어줬던 것도 그만두고 딱 본인 할 일만 함.
오해살만한 일을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괜히 여지를 주지 않기 위해 그 뒤로 멀어졌는데 괜히 공만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고 안절부절 못하고. 수는 그런 거 아니라고 너무 붙어 있는 거 같아서 거리를 좀 두려한다고 말한 것뿐인데 공이 또 오해해서 전전긍긍ㅋㅋㅋ
아무튼 이런 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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