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도 협상 테이블에서 “김민식이 필요하다”는 뜻은 전달했다. SSG 관계자는 “조영민 운영팀장과 에이전트가 만나 첫 번째는 구단 쪽 생각을, 다음엔 선수 쪽 생각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2차 협상은 3일에 진행했고 이날 선수 측 요구조건이 구단 쪽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선수 쪽도 구체적인 조건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지만, 서로 생각의 차가 큰 건 분명하다. 기간은 물론 총액에서도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이었는지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다만 구단에선 “선수 측 제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조만간 다시 만나 이야기할 예정”이란 입장이다. 각종 악재로 내부가 뒤숭숭한 SSG로선 팀 안정을 위해서라도 투수들의 신임을 받는 주전 포수 계약을 하루빨리 매듭짓는 편이 바람직하다.
얼마나 후려치고 있는거야 ㅁㅣ들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