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 관계자는 7일 "김기태 감독은 최근 kt 구단에 사의를 표했다"며 "구단은 김 감독의 잔류를 설득했으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본인 의사를 받아들이고 작별했다"고 전했다.
kt 구단은 공석인 2군 감독에 김태한 1군 투수 코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올해 초 이강철 kt 감독이 이끄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타격 코치로도 합류했으나 대회 개막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으로 하차했다.
회복에 전념한 김 감독은 지난 5월 kt 구단에 돌아왔고, 남은 기간 kt 2군을 이끌었으나 다시 지휘봉을 놓게 됐다.
김기태 감독은 현장 밖에서 건강 관리에 전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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