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잔잔하게 좋은가

한창 좋아할때는

못보고있을때 너무 보고싶어서 안달나고 힘들고 그랬는데 지금은 얼굴봐도 괜찮고 담담하면서

은은하게 좋다 정도네 이러다가 잊는거겠지?

다행이다 이 길의 끝이 어느정도 보이는거같아서

[우동1]

얼굴을 봐서 괜찮은거 아니야?

[글쓴우동]

못보면 또 보고싶고 힘들까? 또 힘들고싶지않은데

[우동1]

만난지 3일 되는 날까지는 참을 수 있는데 그 이후로는 하루종일 생각나고 보고싶더라
만난게 비교적 최근이면 더 애타게 돼

[우동2]

다들 나같네.. 표현하고 싶은데 혼자서 삭이고 울고..
못 보면 괴롭고 보면 좀 낫고
보면 욕심 생기고 아프고
못 보면 또 못 견디고 보면 낫고
주말이 견디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보고싶은 건 똑같은 데 견디는 법 알아내서 조금 덜 힘들어 그래도 힘들고 보고싶고
둘다 이런 데 올 필요없이 공격적이거나 방어적으로 될 필요없이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보고싶다고 같이 있자고

[우동1]

견디는 방법 뭐였어?

[우동2]

1에게
상대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거에 상관없이 같이있는 미래에 도움되는 일에 전념하기

[우동1]

2에게
아.. 같이있는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 뭔지 물어봐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