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는 언제 말 제대로 정확하게 할 수 있었어?

말 제대로 하고 상대방 말이나 강의 토론 등등 8~90% 이해한거

[행1]

난 3년정도..ㅎㅎ

[행2]

난 기초도없이 esl부터 해서 3년

[글쓴행]

대단하다… 난 2년 반 살았는데 아직도 언어 잘못해 요즘 현타와서 다시 공부 중… ㅠㅠ

[행3]

2년 정도 걸린듯

[행3]

슬랭은 아직도 못알아들음 오펜하이머도 못알아들음

[행4]

얘들아 이렇게 솔직하게들 말해줘서 넘 고마워.. 왜냐면 난 현지인들 가정에서 살고있는데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해서 이러다가 언제 여기서 자리잡고 직장에 들어가나 싶어서 한숨만 나왔거든... 인터넷에 후기 찾아보면 다들 1년 만에 C1찍었어요 몇 개월이면 어디까지 가능하죠~ 이런 이야기만 많으니까 내 머리가 나쁜건가 내가 노력을 덜 하는걸까 싶어지고... 언어에 많이 노출되면 좋다 해서 유튜브로 맨날 현지어로만 된 다큐멘터리 뉴스 심지어 어린이컨텐츠까지 보는데 반도 못 알아들어서 매일매일이 자존감 깎아먹는 날들인데... ㅜㅜ 다들 숫자만 뚝 적어뒀지만 저 시간동안 매일매일이 얼마나 괴롭고 치열했을까 싶어진다... 너네 다 따뜻한 겨울 보내구 남반구 친구들은 덜 더운 여름 보내고.. 외국살이가 덜 힘들길 바랄께...

[글쓴행]

💙

나도…. 하 진짜 더 열심히 살아야지

[글쓴행]

익혹시 유럽..? 산지 얼마정도 됐어??

[행4]

유럽 맞아 와서 1년 좀 안되게 지냈구... 한국에서 말을 아예 공부 안 하고 온 것도 아닌데 가끔 내가 4살짜리 유치원생보다 말 못한다는 생각만 든다...ㅋㅋㅋ

[행5]

나도 유럽이고 댓글 보면서 막막하지만.. 어쩌겠어!! 외국인이고 언어 못하는건 당연한거야 우리가 어렸을때도 한국어 할때 단어 하나를 제대로 말할려면 얼마나 많이 얘기하고 틀리게 말하고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까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 ㅎ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거같아 어른 되고 나서 해외 나오면 솔직히 주위에서 고쳐주는 어른도 없고.. 혼자 해야 할 부분이 산더미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보면 어느순간 유창하게 말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 수 있지 않을까ㅠㅠ

[행4]

고맙다 익인아 진짜.. 생각해보면 한국말도 제대로 구사할 때까지 15년은 필요했는데 뭘 1~2년가지고 말 잘 하려고 그랬나 모르겠다... 익인이같은 맘으로 매일매일 노력하다보면 금방 만족할 만큼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따스한 말 넘 고마워 다시 힘내볼께!!! 익인이두 파이팅!!

[글쓴행]

힘내보자

[행6]

솔직히 말이 2-3년이지 어렸을때 온 거 아니면 현지인급으로 말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거나 일단 5년은 훨배 더 지나야함 ㅠ 그래도 자신의 의사를 던지게 될수있는건 2-3년은 맞는듯
리스닝은 5년쯤 지나야지 귀 트인다고 다들 그러고

[행7]

222

[글쓴행]

의사표현이나 뭐라는진 알겠는데 즉각적으로 딥하게 반응을 못하겠어 답답해서 ㄹㅇ 눈물만 나.. 3년차가 고비라는데 요즘 그냥 내 능력에 대한 현타가 진하게 오네…

[행8]

한 9개월차 때부터

[글쓴행]

쩐단

[행8]

나는 조기유학행이라 수업 수준이 낮았었어서일 수도 있어서

[행8]

귀는 어릴 때부터 배워서 이미 뚫린 채로 오기도 했고

[글쓴행]

아하ㅏㅏㅏ 부럽다… 진짜 하….

[행9]

남자친구랑 4년이나 살았는데 ㅋㅋ 귀도 안트임 ^.^!!! 남자친구말하는거만 찰떡같이 알아먹음
로컬인이랑 이야기하면 네? 50%알아먹고 수다... 길게못함
생존형은 아니지만 살면서 큰 문제없는 일적인 소통가능
이메일, 레터가능 문제생기면 뭐 그냥저냥 해결하는편

영어 번아웃와서 공부안함 --
내 영어 못알아먹으면 어쩌라고..
내향형이라 쌍마웨이하고산다그냥...

일하면서도 귀신이야 귀신~~ ㅋㅋㅋ

[행10]

7년째 살고있는데…. 음… 이제 직장동료나 친한친구들 말은 다 알아듣는데 새로운 모임 가면 못알아들어 ; 젠장 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