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817l
이 글은 7개월 전 (2023/12/15) 게시물이에요

남편과 나는 유학생으로 만났고 현재 남편은 영국직장에서 일하고 난 프리랜서로 일해. 최근에 영국정부가 이민자수를 대폭감소해서 내가 더이상 가족비자로 남을수 없게됐어. 남편이 영주권을 얻을 3년후까지 어떻게든 버텨야하는데

1. 남편의견 : 부부는 같이있어야하니 Carer가돼서 함께살자

2. 내의견 : 일을 사랑하고 꿈도 야망도 큰편이라 커리어를 저버리기보단 1년동안 6개월은 여행비자로 같이보내고 나머지 6개월은 내가 한국에있자

+ 이민자 취직은 연봉6500이상만 가능으로 법바뀌어서 거의 불가능할듯 (취직경력이없어)

이런 다툼이있었어. 근데 남편이 너무 완고해서 내가 억장무너지는 마음이지만 carer로 일하기로함. (남편이 감정적으로도 슬퍼하는느낌 항상 눈물이 그렁+엄청 격앙된상태로 결혼이 위험해질수있다고 암시함.. 난 롱디가 우리관계에 그렇게 치명적인가 싶고) 한번정도는 한국에서 7개월정도 머무는걸 허락해줄수있는건데 그것도 안된대. 일 당연히 너무 중요하지만 어떻게 결혼이 위험해질 가능성을 감수할정도냐고.. 근데 나는 나자신을 잃으면 결혼도 온세상도 끝이라고생각하거든. 결혼이랑 일이랑 가치가 비등비등해ㅋㅋ 너무 숨막혀

나는 내가 일로써 자존감과 자아, 존재의미까지 찾는사람이고 일자체도 잘되고있고 전시도하고싶고 야망과 꿈이큰데 이해받지 못하는마음 + 많은시간을 관련없고 힘든일에 허비하게될생각에 너무스트레스받아. 사실 내 일은 carer 일하고와서 퇴근하고 자투리시간에 할수있는건데 내가 이상한건가 욕심많은건가 싶기도하고 (자는시간말고 전부 일하는데 쓰고싶으니) 사실 부부가 떨어진다는게 정상적인 생각은아니긴하지. 그래서 나도 양보한거고.. 그렇다고 9-5를 관련없는일을 하는게 난 너무 비효율적인데 욕심인가싶고. 내가 사회생활경험없고 철없이 자랐거든 근데 보다시피 야망이커.. 어떻게생각해? 비판 진짜 환영하고 달게받을게

추천


 
행1
근처 다른 유럽국가에서 취직하는건 생각해봤어? 또 이민법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한국롱디보단 나을것같아서
그리고 나도 다른나라지만 신분문제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신분유지용 직업으로 사는거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고민해봐도 내가 얻는거보다 잃는게 클것 같더라고 커리어욕심 버리는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어릴때 욕심내보지 싶어!

7개월 전
글쓴행
근처국가에서 취직하는건 한번도 생각못해봤는데 고마워! 영어밖에 못하는데 괜찮을까?? 나도 신분유지용 직업을 갖는게 세상이 끝나는것마냥 싫더라고 그래서 박사과정까지 생각중이야 차라리 내분야에서 논문을쓰고말지ㅠㅠ 너는 다른나라 생각중이야?
7개월 전
행1
글로벌 기업들은 영어로 업무보는곳 많으니까 생활은 힘들어도 일은 꽤 있을거야 나는 해보다가 안되면 한국가야지 생각하니까 한결 나아지긴 했어,, 여전히 신분이 걸려서 이렇게 된다는게 좀 슬프긴 하지만
7개월 전
글쓴행
이미 나가있구나! 혹시 일하는분야가 어떻게돼?? 나도 유학생땐 정말 몰랐던거같아 이민자라이프가 이렇게 불안정할줄ㅋㅋ 근데 나가서까지 신분유지하는거 대단하다 짱이야
7개월 전
행2
차라리 거기서 박사를 하던지 다른 유럽국가에서 취직하던지 영어밖에 못해도 영국에서 받는 연봉이랑 비슷하게 주는 곳도 많음
아님 6개월동안 여행비자로 영국에 있다가 다른 나라에서 뭐 학생비자로 지내면서 프리랜서로 일하던지? 나 아일랜드 사는데 더 시골같은 거 말고 영국이랑 비슷함

7개월 전
글쓴행
아 쓰니 아일랜드살아?? 생각해보니 가장 가까우면서 인접한 다른국가가 아일랜드네.. 거기 비자받기 까다로울수있지만 함 알아봐야겠다ㅋㅋ 다른국가는 진짜 못생각해봤어 진짜고마워 ㅠㅠ
7개월 전
행2
웅ㅇ 별로 안 까다로울걸 여기 요즘 비자 잘 줌
7개월 전
행4
아일랜드 비자 받는거 쉬워 어학원만 등록해도 줌 물론 출석은 해야하지만
7개월 전
행3
영국에서 석시하거니 다른 나라 추천할게! 나도 런던에서 일하다가 최근에 회사 유럽 내 타법인으로 옮겼는데, 비영어권 나라인데 회사 공식 언어 영어라 일하는 데 지장 없어! 본인한테 커리어가 중요하면 그거 포기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ㅠ 나도 영국인 남친이랑 롱디이긴 한데 리모트로 일하능 것도 일부 가능해서 2주에 한번씩 본다
7개월 전
행5
남편 어이없네… 영국 학비 생활비가 얼만데 그 돈들여서 고생고생해서 졸업한 똑똑한 와이프를 carer로 일하게 시켜? 반대로 너가 일하고 남편보고 carer로 일하라고 하면 자기는 자기 커리어 다 때려치우고 할 수 있대? 그 감정노동 육체노동을 하라고 등떠미는게 어이없고 진짜 너 글 읽는데 감정이입되서 내가 다 서럽네ㅜ 정말 차라리 석사/박사를 생각해봐… 졸업하면 graduate visa도 나오잖아…7개월 못 보면 결혼이 위태해져?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네 영국 한국 안정적으로 롱디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도 그중 한명이었고 게다가 연인도 아니고 부부인데… 자기 밥 해주고 챙겨줄 사람 없는게 싫은거 아니야? 자기는 자기 커리어 포기 못하면서 여자라고 너한테 다 포기하고 힘든일 하라는게 너무 이기적인거같아 아 진짜 내가 다 짜증이나네… 그리고 정확히 3년후에 딱 영주권 받을지 아무도 몰라 이론상 그렇다는거지 조건 되서 신청 해도 늦춰지는 경우도 되게 많아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길어지면 너 세월은 누가 보상해줘? 영국 대기업들도 경기 안 좋아지면 사람 많이 짤라 그럼 그중에서 누가 제일 먼저 잘릴까? 당연히 외국인이지 중간에 남편 비자 스폰서 끊기면 외벌이 되는데 케어러 월급으로 둘이 어떻게 렌트내고 생활비 해? 어떻게든 너가 커리어 계속 쌓고 일하는게 더 베스트 아니야?
7개월 전
글쓴행
답댓 넘늦었다 미안!! 남편은 나랑 가장다른점이 꿈과 열정이없는 면인것같아. 그래서 자기기준엔 가족이 일보다 훨씬 더중요하니까 자기도 carer를 할수있고 가정주부도 할수있는 타입인데 난 꿈이랑열정을 가족만큼 가치있게둬서 단지 남편과 같이있기위해 선뜻 carer하는게 힘들거든, 그래서 너무답답해 내가 가치있게여기는게 상대쪽에선 아예 가치순위에 있지도않고 뭔지도 모르는거같아 ㅋㅋㅋ 그리고 남편이 롱디에 알러지가있는건지 롱디같은건 견뎌하질못해 약간 분리불안있는 강아지처럼 예민하게굼. 대화할때도 항상 너무 감정적이라 눈물글썽이면서 + 논쟁에서 이기려고하지 해소하려는 긍정적의지가 없어서 말이안통해. 피할수도없는문제고 남편은 말도안통하고 개열받아서 취직이나 석박사말곤 답도없더라ㅋㅋ 지금은 룰이바뀌어서 내가 dependent로 탑승할수있게됐는데 뭐 싸울때 말안통하는건 비슷함 ㅠㅠ
7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해외거주미국남자들은 데이트비용 자기가 다 내??13 08.07 03:27509 0
해외거주30대 해외익 저축??15 08.07 03:35421 0
해외거주불안할때 마음 어떻게 다스려?10 08.06 05:31282 0
해외거주토론토에서 지내는 중인데 난 어떻게 생긴걸까6 08.07 09:38357 0
해외거주2개국어 서툰데 3개국어 가능할까 조언좀5 08.06 07:59189 0
애초에 앱에서 육체적인 관계 말고 그냥 데이트만 할 사람 찾기 힘든거 맞지..?3 12.31 02:09 1500 1
재외국민 주민등록증 만들어 본 사람있을까?4 12.30 19:46 490 0
킨들 scribe 사고 doodle 책 산다음에 펜슬로 두들 따라 그리기 12.30 17:22 99 0
와 난 스페인 이탈리아 애들 보면 너무 신기해..4 12.30 10:24 3034 0
아니 도대체 좁아터진 기숙사에 왜 친구들을 불러서 파티하는걸까..7 12.30 07:09 4481 0
31일에 뉴욕 가서 1일 새벽 버스 타고 올건데12 12.29 22:24 2954 0
캐나다에서 5년 정도 살았는데 한국 돌아가서 취업이 될까12 12.29 19:23 8028 0
제니라는 이름 어때?7 12.29 10:54 1176 0
미국여고생 말투 옮아버렸어 12.29 08:38 336 0
아 룸메 제에발 이어폰좀 샀으면 좋겠다.. 12.29 06:00 304 0
9월 인턴 4 12.28 10:07 171 0
가슴 작은 익들아 속옷 어디서 사?9 12.28 09:49 537 0
제네바 거주 익있니..4 12.28 08:56 499 0
교수님이 성적을 잘못 입력했는데5 12.28 03:45 641 0
메트로 밴쿠버 옷가게 추천 부탁해! 12.28 03:25 122 0
호주 사는 익들아 너네 틴더해?9 12.27 16:25 979 0
외국인이랑 연애하는 익들아16 12.27 07:14 11852 1
오늘부터 미국 맥날에서 squishmellows 인형 해피밀토이로 나오는데2 12.27 07:11 670 0
박싱데이는 박싱데이인가봐 몰에 차가 가득하네3 12.27 07:00 472 0
쉐어하우스 제안 받을까 말까 (좀 길어)2 12.27 06:58 446 0
전체 인기글 l 안내
8/8 11:28 ~ 8/8 11:3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해외거주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