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보험용’으로 보류선수명단에 넣어둔 좌완 리카르도 산체스(26)와의 재계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시장에 워낙 투수 매물이 없다 보니 KBO리그 다른 팀에서도 산체스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와 재계약이 불발되면 보류권 해제를 요청해 영입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주까지 새 투수 영입에 뚜렷한 진척이 없으면 한화는 산체스와 재계약할 예정이다. 내년 2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선 비자 발급이 필요한데 중남미 국가 선수에겐 한 달가량 시간이 소요된다. 베네수엘라 출신 산체스와 재계약한다면 연내로 마무리를 해야 호주 캠프에 정상적 합류가 가능하다.
한화 코칭스태프도 내년 시즌 동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산체스가 출국하기 전 비시즌에 같은 팔 높이에서의 체인지업 연습과 체중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괜찮은 자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스프링캠프 때부터 코칭스태프와 함께 시작한다면 잘 다듬어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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