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고민이 있엉

3월에 2차병원 특파 입사한 신규인데

우리 부서는 신규들 혐오 , 뒷담하는 분위기거든. 잘못한거 있으면 모두 앞에서 샤우팅당하고 신규랑 같이 일하기 싫다 신규때문에 힘들다 얘기 많이해.

근데 이제는 일을 잘 쳐내니까 인정해주고 잘해주시더라

군대식 분위기인만큼 막내만 벗어나면 일 편해질게 예정되어있는데, 대병으로 이직하고 싶어.

일단 나한테 간호사가 잘맞는것 같구 3교대도 괜찮아.

한다면 오래할 수 있을것같아

지금껏 엄청 힘든 적도 없었어.

근데 이 병원에선 미래가 없는거같아..

그거 때문에 옆 지역 국립대병 가서 오래하고 싶단 생각 드는데 ㅋㅋㅋ ㅠ 이것도 너무 꿈같은 소리잖아 사실..

가서 버틸지도 모르고 .. 더 힘들수도 있고

이직하면 후회할까?

동기들은 너 나이도 어린데 여기 있지말고 대병 갔다가 돌아와도 되잖냐 여긴 상시모집 종병인데

하니까 좀 흔들리네.. 여기 계속 있는다면 전보다 편할 일만 있을텐데

[익인1]

미래 없는 곳에서 일하면 내 미래도 없어짐
뭐든 할 수 있을 때 도전해보고 부딪혀보는 것도 조아

[익인2]

가고싶다고 생각 들 때 행동해! 좀만 더 지나면 완전 적응되서 옮길 생각 잘 안하게댐..

[익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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