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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목요일에 만나서 또 차에서 영화보고 카페가고 수업때 필요할 준비물들 사러 갈거야!! 걔가 좋아한다고 말한 꽃도 사서 갈건데. 이제는 확실히 그린라이트.. 확신이 있어서 고백하려고 ㅠㅠ 아 그리고 며칠 전에 걔가 알바하는 가게에 들렸어!! 좀 큰 가구랑 집 장식 파는 곳인데 요즘 클스마스 시즌이라 손님도 많고 스케쥴도 엄청 오래 일해야된다 해가지구 힘내라고 캔음료 두개랑 커피 사가지고 밤 9시쯤 들려서 놀려켜줬는데 귀여웠어.. 내가 걔 앞치마에 음료수 쑤셔넣고 부끄러워서 튀었더니 걔가 쫓아오면서 안아줬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엄마랑 갔는데 아직 커밍아웃 안했거든.. 그래서 걔랑 빨리 보고 해어졌오 힝ㅠ 그래도 집에와서 문자했어 자기전까지!! 요즘 나한테 노래도 불러주고 노래도 추천해주고 인스타 스토리에 나 태그하면서 ( 안보이게 엄청 줄여도 나한테 알람은 오니까!!) “all I want is you” 이런 노래가사 올림 나 진짜 막 너무 설래…!!!!!! 목요일에 보면 손 잡고싶은데 어떻게잡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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