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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얼굴 내밀러 와줘서 고마워

진짜 많이 사랑해

봤는데도 정말 보고싶어 너무 짧아

전화하고 싶다

항상 고마워 너라서 고마워

[우동1]

점순이 오랜만이네

[글쓴우동]

안녕ㅎㅎ!

[우동2]

잠깐 갔었는데
네가 쓴 글이면 얼마나 좋을까

[글쓴우동]

그러게 상대가 알아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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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2]

마음 다스리기 힘들겠다. 그 사람과의 관계이든 동이의 마음이든, 어느쪽으로든 잘 갈무리되길 바라. 나도 언젠가 상대가 좋은 친구나 지인으로만 여겨질 날을 기다리고 있고 그 날이 빨리 오도록 노력하고 있어.
특정될 수도 있는 내용이 많기도 하고 뭣보다 그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위에 쓴 댓들은 조금 후에 지울게. 장시간 대화해줘서 정말 고마워.

[글쓴우동]

2에게
나야말로 고마워. 민폐가 될까봐 겉으로는 친구처럼 대하면서도, 속으로는 같이 있기 위한 방법 찾고 있어.. 친구라고만 하기엔 너무도 깊은 감정이고 유대감이거든.. 그 사람 입장에선 이런 내가 많이 답답할거야. 계속 기다리고 지쳐버렸을거고.. 나도 동이가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풀리길 빌게. 그리고 프라이버시를 위해 지울게..!

[우동2]

마지막으로 응원할게!

[글쓴우동]

2에게
고마워, 나도 만일 동이상대가 동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이루어지길 빌어. 난 내 상대랑 그럴 방법을 찾을거야.

[우동2]

글쓴이에게
고마워. 그러면 정말 좋을텐데, 사랑이든 우정이든 지인관계의 호감이든 다른 사람 마음이 내 마음같을 수는 없으니 동일한 감정이 되돌아오길 기대하진 않으려고 해. 공적 관계로 만난데다 내쪽이 선배라 행여 충격을 주거나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할까봐 염려되기도 하고.
그냥 그 사람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서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어.

[글쓴우동]

2에게
내꺼였으면 좋겠고 책임지고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난 후배인데 상대에게 든든하기보다 그 사람 짐이 될까봐 조심스러웠어. 그래서 말뿐이거나 불안한 상태가 아니라 뭔가 확실한 게 있는 상태로 얘기해주고 싶었는데 지치게 한거 같아.. 그 사람이 정말 행복하면 좋겠고.. 상대가 나라도 괜찮다면 내 모든 걸 걸거야. 상대가 아니라고 한다면 보내줄거야 행복할 수 있게. 근데 내 맘은 보내주기 싫어ㅠㅠ

[우동2]

글쓴이에게
새삼 쓴이가 내 상대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너무 많이 좋아해서 아무것도 모를 상대에게는 미안할 정도인데
그렇지만 아닌 걸 확인했으니
마음이 아프다.. 너무 여러번 말하는 것 같지만 글쓴동이는 꼭 이어지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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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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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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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많이 늦었다, 잘자

[우동2]

글쓴이에게
늦게까지 신경쓰이게 해서 미안해. 잘자.

[글쓴우동]

2에게
동아! 너는 상대를 잡을 생각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