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찬이 내 바램은

겨울 이적은 말도 안되고 (아컵차출있어서) 이번시즌 10골 이상 넣고 울버햄튼에 더 있었음 좋겠음 이유는 울버감독 희찬이 좋아하고 이번에 팀 분위기 너무 좋음 닥주전으로 한시즌 더 뛰고 골 두자리 넣어서 폼 꾸준한거 증명되고 챔스가능한 팀으로 갔으면 좋겠음

건강한 희찬이는 가능하다.. 아컵도 기대되고 요즘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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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의 저돌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팀
차라리 공격전술이 덜 세밀한 팀 가면 훨씬 잘 어울릴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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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꾸공]

혹시 어디? 말하기 그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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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어떤 팀을 생각한 건 아닌데 희찬선수가 올해 달라진 점은 문전 앞에서의 압도적인 자신감과 경이적인 침착함인데
일단 오닐 감독이 굉장히 황희찬을 잘쓰고 있어서 일단은 지금의 팀 울버햄튼이야.

오닐 감독은 황희찬을 윙어로 쓰든 센터포워드로 쓰든 일단 박스 근처에서 쓰고 굳이 포지션을 한정시키지 않으며 프리롤 느낌의 포메이션 자유도를 주고 있다고 봐
울버햄튼은 네투나 쿠냐 같은 매우 훌륭한 드리블러들이 존재하고 황희찬은 그 근처에서 자유롭게 골냄새를 맡고 샤낭개 마냥 돌아다니는데
이 어떻게 보면 "해줘" 축구가 단순하게 매우 잘먹혀 들어갔지
촘촘한 세부전술과 약속된 플레이 보다는
울버햄튼 특유의 팀컬러에 맞게 저돌적이고 파괴적인 선수들에게 전개를 맡겨 놓고 역습 상황을 자주 만들어 주는 세팅 속에서
결국 네투나 쿠냐가 해주고, (안되면 갑자기 센터백 토티가 갑툭튀 해서 해주고) 그걸 황희찬이 먹는다라는 공식이 전반기 내내 성립했다고 봐
한번 골이 들어가기 시작하자 황희찬은 자신의 득점력을 완전히 다른 수준으로 개화시켰는데 이거는 이론적인 영역이라기 보다는
팀과 감독의 전술, 색깔이 황희찬에게 매우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야

[꾸공1]

확실한건 나겔스만 때 라이프치히처럼
잘게 썰어 만드는 조직적인 팀에서 황희찬의 저돌성은 울퉁불퉁 튀는 턴오버 머신이었지만
울버햄튼 같이 모든 선수들이 하나 같이 역동적이고 드리블치고 (가끔은 질릴 정도로 시도하고 돌진하고 실패하는 팀) 하는 곳에서 황희찬의 저돌성은 그 팀의 고유한 색깔로 녹아 들어갔고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자신의 자리를 찾은 느낌이라고 보는 거야.
솔직히 분데스서 0골 넣던 선수가 EPL 오자마자 5골 4골 10골(전반기만) 쭉쭉 넣고 있는건 이런 정신적 영역으로써 설명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음
단순한 기술적인 발전으로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봐

[글쓴꾸공]

축잘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