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KBO의 청주야구장 프로야구 개최 가능 여부에 대한 실사에선 온전치 못한 잔디 상태와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 펜스 설치 문제 등이 지적됐다.
이에 한화이글스는 KBO가 지적한 부분에 대해 청주시가 개선을 하면 경기 배정을 약속한 상태. 청주시는 현재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기존 청주구장에 깔린 인조잔디를 모두 제거하고, 배수시설 등을 정비한 후 새로운 인조잔디 설치를 준비 중이다.
파울지역이 좁아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받은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1·3루에 위치한 익사이팅존은 축소해 공간을 확보했고, 외야 펜스도 보강 작업을 진행했다.
더그아웃과 선수 대기실(라커룸)을 리모델링해 선수 휴식 공간도 확충했다. 관람석 파손된 관람석 의자와 안전 그물망도 교체가 이뤄졌다.
청주시 관계자는 “현재 잔디 부분을 빼고는 시설 개선이 이뤄진 상태”라며 “동절기 이후 새로운 잔디를 설치하는 등 KBO와 한화이글스 측이 요청한 부분에 대한 시설 개선을 하고 있어 올해는 경기 유치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01757?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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