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내야수 김선빈이 결국 타이거즈 맨으로 남는다. MK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김선빈은 3년 30억 계약 규모로 KIA 타이거즈 잔류에 임박했다. KIA 관계자는 1월 4일 “현재 계약 도장을 찍은 건 아니다. 다만, 우리 구단 조건을 다 제시한 상황이니까 급물살을 탈 수 있는 분위기”이라고 밝혔다.
KIA 구단은 협상 고착 단계에서 김선빈 측에 수정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인센티브 비중을 놓고 줄다리기가 계속 이어졌다. MK스포츠 취재 결과 3년 총액 30억 원 규모(인센티브 포함)의 최종 계약 조건이었다. 결국, 김선빈은 새해 들어 보장 금액 비중이 협상 초반과 비교해 높아진 계약 조건을 두고 고심 끝에 KIA 잔류를 결정했다. 협상 막판 인센티브 내용에도 변화가 있었다. 인센티브 비중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팀에 입단해 원클럽맨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온 김선빈은 2026시즌까지 타이거즈 맨으로 남는다. 타이거즈에 대한 애정이 컸기에 김선빈은 예상보다 길어졌던 협상 진통 속에서도 팀 잔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겨울 큰 폭의 체중 감량에 나선 김선빈은 마음고생을 털어내고 2024시즌 팀 호주 스프링캠프 합류 준비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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