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하는데 어떡하니...

오늘 하루종일 붙잡아도 안잡혀...

자기가 내 무심함에 질렸대

내가 생각해도 할말은 없어

근데 헤어지기 싫은데... 놔줘야겠지

[우동1]

너가 잘못해놓고 왜 욕심부려 이기적이지 말아

[우동2]

바뀌겠다고 해봤어? ㅠㅠ

[글쓴우동]

응... 근데 깨진그릇은 붙일수없대... 어제까지만해도 깨볶고 좋았는데ㅠ

[우동2]

.. ㅠㅠ.. 서운하고 지쳐서 모르는 동안 마음의 끈이 끊어지고 있었나보다..

[글쓴우동]

그러게 잘못이 크다... 마음이 너무 아퍼

[우동2]

ㅠㅠ 쓰니는 왜 무심하게 대했던 거 같아..? 무서워서 맘 다 안 준 거야..?

[글쓴우동]

2에게
그건 아니구 내가 사회초년생이라 자꾸 일때매 애인은 뒤로 밀렸던거같아...

[우동2]

글쓴이에게
아 일 처음 시작하면 진짜 정신없지ㅠㅠ 그래도 조금 있으면 안정 될텐데, 쓰니도 속상하겠다 둘다 한꺼번에 신경쓸 수 없던 거잖아

[글쓴우동]

2에게
응... 변명같아서 이 이야기는 안했는데 소용없겠지ㅠ.ㅠ

[우동2]

글쓴이에게
상대가 안 중요했던 게 아니라 상황이 그랬다고 외롭게 둬서 미안하다고 말하면 안될까? ㅠㅠ 이쪽은 만나서 이뤄지기도 쉽지 않은데 넘 안타깝네...

[글쓴우동]

2에게
우동이는 이러면 붙잡힐거같아?

[우동2]

글쓴이에게
응.. 상황이 개선된다면..
쓰니상대맘은 다 모르지만.. 보통 내가 상대에게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낄때 그 관계를 가져갈 의미를 못 느끼는거니까..

[글쓴우동]

2에게
난데 오늘 일요일에 보기로 했거든 근데 카톡을 계속하길래 나랑 카톡하는거 괜찮냐니까 습관처럼 경계가 없었다고 일요일에 보쟤..
그리고 난 헤어질사람이랑 밥먹고 카페가기 싫을거같은데 그러자고하는데 희망있는걸까?

[우동2]

글쓴이에게
상대가 어떤 상태인지 모르니까 맘 비우고 그냥 같이 밥 먹고, 메달리거나 하지말고 상대가 힘들었을 거 같다는 거 공감해주고 상황이 어떻게 나아질수 있는지 설명해봐.. 그때 상대 맘이 풀리면 마지막 기회줄지도. 아직 정은 남은 거 같네

[글쓴우동]

2에게
고마워

[우동2]

글쓴이에게
🙏🏻

[우동3]

늦었나보내..바이바이바이..

[우동4]

진짜 내일 부터 안 보고 없던 사람처럼 대할 수 있냐 그게 아니라면 시간을 갖자라고 해봐 좀 더 생각을 해보자고

[우동5]

어제까지만 해도 깨볶았으면 바람은 아닌지 확인해봐..... 나도 비슷했는데 그냥 바람이었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