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해를 맞이한 각오를 듣고 싶다.
김정균: 작년 강행군으로 빠듯한 한 해를 보내서 건강한 팀 만들 수 있도록 한 해 보내도록 하겠다.
페이커: 올 한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하는 시기가 되면 좋겠다.
Q. 가장 위협적인 팀은?
(지명으로 투표했으며 9개 팀이 T1을 뽑았다. T1은 젠지를 뽑았다.)
허영철: T1은 일단 롤드컵에서 감동 받았다. 김정균 감독이 돌아온 것도 합도 잘 맞을 것 같고 부족한 것 없이 잘할 것 같다.
데프트: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다양한 팀이라고 생각해서 T1을 골랐다.
강동훈: T1을 골랐는데, 가장 최근 우승자이기도 하고 멤버들도 그대로고 좋은 감독도 갔기 때문에 잘할 것 같다.
김대호: 틀에 갇히지 않은 유연하고 다양하게 효율적으로 이기는 모습을 봐서, 메타 변화도 있는데 그런 메타 변화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생각해서 T1을 뽑았다.
피넛: 당연히 T1 골랐다. 멤버 합도 맞춘 지 오래됐고 최근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는 것도 봤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이 돌아오면서, 우승하면 좀 처질 수도 있는데 감독님이 잡아주지 않을까 생각해서 골랐다.
최인규: 작년 한 해 퍼포먼스 좋았던 T1이 좋은 모습 보여줄 것 같다.
리헨즈: (T1이 젠지를 지목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부응하도록 하겠다.
김정수: 큰 경기에서 더 잘하는 T1이라 많이 우승할 것 같다.
윌러: T1이 좋은 기량과 좋은 팀합을 유지할 거라 뽑았다.
유상욱: 월즈에서 경기력이 좋았고 패치도 많이 바뀌었는데 게임 이해도가 높아서 빨리 적응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테디: T1, 팀적 움직임이 좋다.
김목경: T1이다. 멤버 유지만으로 강력하고 디펜딩 챔피언 역할에 익숙한 감독이 부임한 게 올해 성적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 될 거라 생각한다.
쇼메이커: T1이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인데 멤버까지 유지됐고 게다가 유능하신 김정균 감독까지 합류하게 돼서 꼽았다.
이재민: T1을 꼽았다. 멤버 변동 없는 것이 크고 개개인 폼이 좋고 유연한 대처 상황을 보여주는 강팀이라 생각한다. 명장 김정균 감독님이 부임하셨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생각한다.
모건: T1이 게임을 이기는 방법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최우범: T1 로스터가 유지됐고 월즈 우승하고 분위기가 헤이해질 수 있는데 그걸 잡기 위해 김정균 감독이 분위기를 잘할 거 같다.
페이커: (9팀이 T1을 꼽은 것에 대해) 상황상 우승했던 커리어가 있기 때문에 골라준 것 같다.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할 것 열심히 하고 운도 따라준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김정균: 너무 부담스러운 기분이다.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좋게 얘기해준 것 같다. 처음 각오도 얘기했지만, 오랜 기간 강행군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목표는 성적이지만,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게 목표다.
Q. 김정균 감독, 체력적인 문제, 건강 문제를 언급했다. 지난해 T1의 일정이 굉장히 빡빡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노출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가 나온다. 선수단의 컨디션은 어떤지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지 궁금하다.
김정균: 작년만 놓고 보는 것이 아닌 페이커 선수는 오랜 기간 달려왔고 나머지 팀원들도 21년부터 오랜 기간 강행군을 해왔다. 쌓이다 보면 힘든 시기가 온다. 체력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내적, 외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심리적 압박감이 쌓이면 스트레스가 다가오기도 한다. 다양한 스트레스 요소를 해소하게 해주고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Q. 페이커 선수, 작년 영국에서 불사대마왕이라 표현하기도 했고 우사인 볼트와 같은 스포츠 스타라고 표현했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성장과 목표 고민이 있다고 예능에서 말했는데 올해 목표가 있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해외에서 그렇게 관심을 두는 것은 팬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운이 좋았고 감사하다. 영광이라 생각한다. 목표로써는 실천력이나 자기조절 능력이 약하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들을 키우고 움직이는 게 목표다.
Q. 페이커 선수, 다른 멤버들은 이번 롤드컵 우승이 처음이고 롤드컵 네 번의 우승을 달성하며 지치지 않고 우승한 적이 있는데, 우승 뒤 심리적 압박감과 부담감이 있을 수 있는데 동료들에게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페이커: 동기부여는 개인마다 편차가 존재한다. 팀원들에게 일방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보다는 본인의 동기나 목표를 찾아서 프로게이머로써 중요한 것은 우승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Q. 페이커 선수, 최근 플랫폼 및 도서관에서 페이커가 읽은 책으로 팬과 독서가들에게 유행하고 있다. 소감이 궁금하다.
페이커: 개인적으로 도서 목록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 부끄러움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아졌고 많은 분들이 저로 인해서 책을 많이 읽는다면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영향을 끼친 것에 대해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Q. 페이커, 데프트 두 선수 대격변 패치가 체감상 어떻게 달라졌다고 느껴졌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체감상 큰 변화고 적응하는데 있어서 아이템과 지형이 큰 폭으로 변했기 때문에 적응 기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메타 변화가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Q. 페이커 선수, T1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구마유시 선수가 말한 것처럼 T1이 스프링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프링 시즌 어떤 것에 주안을 뒀는지 궁금하다.
페이커: 이번 스프링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에는 메타 분석이 굉장히 중요한 시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젠지를 만나게 된다면 꼭 이기고 싶다.
Q. 마지막 한 마디 부탁한다.
페이커: 올 한해 좋은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주어진 기회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 팬들에게 보여주겠다. 가능하다면 좋은 영향 보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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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감, 주장 상혁이 너무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