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부터 간호학과 정원늘리는 정책은 꾸준히 펼치고 있었지만 최근들어 정부에서 간호학과 정원을 급격하게 늘리는 정책응 하는 중이라서 간호학과 입학이 너무너무너무 쉬워졌어 그래서 다 들어올 수 있어
심지어 간호사는 수도권이든, 지방전문대든 간호학과 졸업만 하면
간호사 국가고시를 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져
그리고 이 간호사면허를 따면 어디서든 간호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대학 지원 서류에 간호학과를 쓴 친구들한테는 서류 아깝게 간호학과 쓰지말고 도전해보고 싶은과나 공부하고 싶은 과를 쓰라고 권해주고 싶어
간호학과 허들이 엄청엄청 낮아져서
20대에 다른 일 해보고 나서, 대학교 다른 과 나와서 일 해보다가 안맞거나 맘에 안드는 사람들이
”아~ 뭐하지~ 간호학과에 원서나 넣어볼까 ~?“ 해서 간호학과에 오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
심지어 40-50대 비율도 엄청 늘었어
그래서 고3, 갓 20살이 젊은 나이에 굳이 4년란 시간을 태우고 간호학과 나와서 사회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어린나이에 태움당하며 고된 일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이야기야!!
다른거 해보고 와도 문은 활짝 열려있어 ㅠㅠ
그리고 간호사 입학정원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배출되는 간호사의 수가 너무 많아 져서
엄청난 취업난이야 앞으로 더더더욱 지속 될거야
그리고 병원 취업엔 무시무시한 악습이 있어
그게 뭐냐면 대학병원에 취업하더라도, 병원에 사직자가 나와서 내자리가 생기기 전까지 입사를 기약없이 기다려야 한다는 거야
간호학과는 보통 졸업 전에 병원에 취업을 해
그래서 졸업예정자->줄여서 졸 .예자 라고해
이렇게 졸 .예자때 합격을 한 간호사들은 병원에서 나를 불러줄때까지 기약없이 기다려야해(이걸 웨이팅이라고함)
예전에는 그나마 웨이팅이 길지 않아서 몇개월안엔 입사를 했었는데
요즘엔 경기도 안좋아지고 취업난도 심해지니까 병원을 퇴사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웨이팅 간호사들이 기약없이 기다리는 중이야..
(2023년 졸. 예자 중에 아직도 입사 못한 사람 있다,,? ㅎㅎㅎ)
그리고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이 많으니 당연히 사람을 덜 뽑겠지?
그럼 대학병원에 취업할 수 있는 학벌좋고 스펙좋은 간호학생들이 종합병원으로 눈을 돌려서 일을 하게 되고
그러면 또 스펙 낮은 간호사들은 요양병원이나 로컬에 취업을 하게 되는거야
근데 또 여기서 함정이 있어 ,, 요양병원이나 로컬은..... 간호조무사를 뽑지 간호사를 많이 뽑지 않아 법적으로 필요한 만큼만 간호사를 뽑기 때문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나서 정말 복지,페이,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간호사로써 사명감을 버리고 부조리를 참고 일을 하는 간호사가 생기고 있어
(예를 들면 석션팁을 하루에 한번 교체를 해야함에도 병원장이 무지해서 돈 아깝다고 재사용하게 하는 로컬이나 요양병원..ㅋ
이런 곳은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거기 때문에 일하고 싶지 않아해!!
그러나 간호사가 고쳐야한다고 목소리를 내도 싫으면 그만둬라 너 나가면 다른 간호사 쓰면 그만이다 라는 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런데서 눈과 귀를 막고 일을 하기 시작해ㅠㅠ
그럼 피해는 환자들 몫)
그리고 병원에선 이렇게나 간호사가 넘쳐흐르는데 큰 돈을 주고 간호사를 구할 필요가 없겠지?
그래서 간호사의 페이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10년 전 지방대학병원 신규 간호사의 월급이 세후 300이었는데 지금 지방대학병원 월급이 세후 310이야
최저임금이 오르고 물가가 올랐는데 간호사 급여는 거의 그대로인거 보이지?
대학병원 외의 종합병원은 평균적으로 세후 270-280을 받는 중이야
그리고 간호사는 연차가 쌓여도 급여가 오르지 않는 직업 중 하나야 5년차여도 신규랑 20-30만원 차이고
어느정도 올라가면 10년차던 20년차던 임금을 동결 시켜서 급여가 올라가지 않아,,,ㅎㅎ
앞으로 간호학과 입학은 매우 쉬워질 꺼고 간호사 급여는 오르지 않을거고 취업은 매우 힘들어 질 예정이니까 제발 젊고 어린나이에 간호학과 오지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