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김에 좀더 조사해보니 수정할 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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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팩트와 팩트가 아니게 된것. 그리고 반반이 좀 섞여 있더라

앞서 팩트인것만 몇개 나열하면

1. 도쿄돔이 있으니 오사카도 짓자고 지은건 맞음

2. 지붕이 위아래 움직이게 설계했으나 2004년부터 60m로 고정 9층까지 되어있는 것도 맞고, 전부 각기 다른 호실로 사용되고 있음

저층부위에는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가 있으며 경기가 없는 날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음. 고층은 비즈니스 시설, 회의실이랑 전시회장으로 쓰이고 있다 함

2-1. 지붕 부품 단종은 맞으나 완공 직후 단종인지에 대한 정보는 찾기가 힘듬

3. 점프금지는 규정 맞음. 지반이 연약해서 일제히 점프하면 진도 3~4가 올 수 있다고 함

3-1. 다만 이에 대해 100개 이상의 진동방지 시스템이 설치되어있음. 그럼에도 금지시킴

그럼 이제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걸 몇 개 나열하자면.......

1. 오사카의 최대의 사철회사인 킨키철도에서 지었다

(×)

킨키철도가 지은 건 아베노하루카스라고 마천루를 지었고

돔구장을 그 스펙으로 짓기엔 당시 킨키철도는 돈이 많지 않았다고 함

무엇보다 당시 간사이지방 최대 전철은 한큐였음(과거 한큐 브레이브스를 운영했으며 지금은 한신철도 인수해서 한신 타이거스를 굴리고 있음)

여하튼 오사카시에서 주식회사 오사카 시티돔을 설립했고

킨테츠 버팔로즈를 유치하고 각종 사회인야구(한국으로 치면 실업)와 그 외 야구대회, 콘서트 유치를 위해 만들었음.

킨테츠 그러니까 킨키 철도는 는 나중에 들어온 거고 오사카 시티돔에 다량의 돈을 출자를 하긴 했어도 킨키 철도에서 지은건 아니다

2. 음향이 매우 안좋다(x)

마냥 음향이 안좋다고 보기 힘든 것이 그러기에는 야구시즌 외의 콘서트 일정이 꽤 잡혀있음 우리나라 남돌 여돌들도 공연을 한 전적이 있음

3. 모기업에서 못해먹겠다고 야구단 팔았음(사실 이건 절반의 진실이더라고)

앞서 말한대로 돔구장은 오사카시에서 주도해서 건설했으며 킨테츠는 구장짓는데 출자했지만 정착이 힘들었고 야구단 자체의 자금난 이전에 윗쪽 모기업 "킨테츠 그룹"의 자금난이 문제였음

지금이야 아베노 하루카스짓고 노선이 나고야까지 닿을 정도로 회사가 자금난을 극복하고 커졌지만 00년대 초만 해도 돈이 많지 않았다고.

그리고 교세라돔에서는 킨테츠 버팔로즈의 모기업 "킨키철도"가 지나가지 않았음! 그러니까 한신 철도가 하는 것처럼 자사 철도를 이용해서 팬들을 유치시켜야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그나마 연결되어있던 JR 오사카 환상선과 지하철 나가호리츠루미료구치선은 오사카의 주요 노선도 아니었음.

결국 당시 때마침 NPB의 인기가 줄어드는 상황에 맞춰 오릭스 블루웨이브와 합병하기로 한 것임. 그러나 야구단 적자에 교세라돔 사용료가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비싸긴 했음.

현재는 오릭스 부동산에서 교세라돔의 지분을 인수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사카 서쪽 재개발과 맞물려 교세라돔 주변도 활성화 되었고 이에따라 JR 오사카 환상선의 이용률 증가와 2009년 한신 난바선의 개통으로 이제는 돔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음. 주말에는 한신 전철 8량 열차도 운영될 정도로. 근처 사진을 좀 가져와 보자면

구장 바로 옆에 이온몰이 개발되었고 홈구단 오릭스 버팔로즈가 드디어 성적을 내기 시작하고

한신 타이거즈의 제2구장 홈경기로 교세라돔 관중도 크게 늘긴 했음.

비록 NPB의 응원석이 좁은 단점이 있지만 전광판도 매우 크게 늘렸으며 익사이팅석도 만들고 구장안에는 에스컬레이터까지 있어서 관중편의 또한 많이 좋아졌음. 또한 관중수용도 36,000여명까지 입장 가능함.

그리고 사실 내가 MSG를 좀 가미한 게. 그런 식으로 돔구장 나사 빠졌다고 할 거면 KBO 구장들도 다 어딘가 나사가 빠져있음

베루나돔: 이건 야외구장에 뚜껑만 덮은거라 안좋은게 맞음. 그래서 여름에 더 덥긴하고 접근성도 안좋으니 여긴 까도 됨. 오히려 교세라돔보다 안좋은 최악의 돔은 여기일지도 모름.

반테린돔: 여긴 그래도 입점업체가 많아졌다고 함. 좀더 알아보니 지금은 다름.

후쿠오카 페이페이돔 : 그래도 지붕 개폐식 돔인데다가 이런 돔 지붕 열고닫는데 전기비 많이 나오는건 사실이지만 어짜피 스폰서 비용으로 충당하며 소뱅이 돈이 매우 많으니 사실은 괜한 걱정임.

삿포로돔 : 여기는 삿포로시가 문제인거지 축구(천연잔디)도 하고 야구도 하고 콘서트도 다 할 수 있음. 오히려 닛폰햄 파이터즈 나가서 수익만 줄고있고, 오히려 중규모 공연유치한다고 도입한 신모드는 평이 안좋음. 사실 닛폰햄도 참다못해 나간거라고 보면 됨

에스콘필드 : 닛폰햄 그룹에서 삿포로돔 싫다고 나갔으며 그룹 자본을 이용해 지은 볼파크. 삿포로에서 JR 타고 키타히로시마역까지 15분정도면 도착하고 도시 재개발도 같이 얽혀있어 2028년정도까지 근처에 JR역도 들어오고 홋카이도 의료대학 등 각종 시설도 입점할 예정임. 허나 아직은 깡시골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상태

도쿄돔 : 이제는 이 구장도 35년이 넘어가서 낡았고 홈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새구장 계획은 했었다고 함.

이용료도 엄청 뜯어간다는 게 단점.

요약: 교세라돔이 아예 최악은 아니고, 미래전망은 의외로 괜찮다. 베루나돔이 더 구리다고 볼 수 있겠다.

좀 더 정확한 소식으로 앞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음

[신판1]

우왕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