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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65l
이 글은 11개월 전 (2024/1/16) 게시물이에요

엄마가 나 옷입는게 나가요 같다고(나가요=룸 아가씨)

일 나가냐고 그러는데…………

자취방을 뺐는데 거기서 옷들을 하나하나 들춰보면서 술집 아가씨처럼 딱 맞게 입는다면서, 내가 그거 캐리어에 넣었는데 아빠가 들어오니까 엄마가 캐리어 뒤져서 그 옷들 꺼내서 아빠보여주더라. 술집여자같다고.

에이블리 브랜디에서 보는 양아치10대룩 딱붙는 원피스 그런거도 아니고 w컨셉같은데서 사는 브랜드 치마, 니트원피스 그런것들인데..

내가 어떻게 자식한테 그런말을 하냐고 그 말에 대해서 사과하라해도 절대 미안하단 말 안하고 인정 못하더라

도대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어. 20중반인데 내맘대로 입는게 뭐 어때 싶고, 서울 흔한 20대여자 1 패션으로 입고 다니는데.. 약속 있는 날마다 스트레스받아. 옷 챙겨입고 거실 나가면 엄마가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성질내고 술집여자같다고 소리지르니까.

진짜 내가 술집여자가 되길 바라는걸까? 무시하고싶어도 귀를 틀어막고 사는게 아닌데 그런 악의적 말들이 급습해서 들리면 상처받고 짜증나.



 
   
익인1
난 비슷한 말 듣고 가출했었음
11개월 전
익인1
지금은 딱히 정이 없고 걍 의무감만 남음
11개월 전
글쓴이
언더붑, 망사스타킹 입고다니면 뭐라 말도 못해.. 걍 요새 꾸미는 애들처럼 입는거가지고 그러면 상처받고 그런 말에 상처받는 내가 더 싫어짐..ㅋㅋ 걍 젊은나이에 꾸미고 다니는거 질투하나 싶기도해
11개월 전
익인2
빨리 독립계획할듯
11개월 전
익인3
그 딸질투하는 엄마 그런류인듯.. 독립해ㅠ
11개월 전
익인4
나한테 하는 말은 아니었고 엄마가 그런 일하는 여자들을 나가요라고 부르긴함.. 이런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충격이네 빨리 독립해... ㅠ
11개월 전
익인5
니트원피스는 어떻게 보면 나가요.. 신도시맘룩이 될수있긴하지.. 사진을 보여줘야알듯
11개월 전
익인5
아 그렇다고 딸한테 저렇게 막말하고 할말 못할말 못가리는건 문제있다고봄
11개월 전
글쓴이
피케원피스 같은거 생각해보면 될듯..? 그런거도 나가요 룩이래
11개월 전
익인5
아니 그게 어떻게 나가요룩이여.. 치마면 다 나가요룩인가
11개월 전
익인6
와 울엄마 나 어릴때 중딩? 화장관심있을때 나보고 술집여자같이 화장한다 머 어쩌구저쩌구 그랬는데 어처구니없어서 그냥 더입고 더 화장함
11개월 전
익인7
내가 아는 나가요는 진짜 집 밖을 나간다 말곤 없음
11개월 전
익인30
22 처음 알았어
11개월 전
익인8
에어컨 수리기사 방문할때 문 열어주러 "네~ 나가요~" 하는거 생각하고 글 들어왔는데 충격이누... 저런뜻이있었다니
11개월 전
익인9
진짜 에바야….
11개월 전
익인9
어떻게 자기 배 안에서 나온 자식한테 저런 말들을 해..?
11개월 전
익인11
22222
11개월 전
글쓴이
나도 이해가 안됨.. 내가 5,6년뒤에 30대되고 결혼을 한다 쳐도 내가 낳은 아기는 너무 예뻐서 뭘 입어도 예쁠거같고 오히려 갖고 싶은 옷 있으면 질 구린거 아닌이상 엄청 사줄거같은데..
11개월 전
익인10
그냥 독립이 답이다
11개월 전
익인12
우리 아빠도 나한테 그랬는데... 엄마는 아빠 쉴드만 계속 쳐주더라 가족만 아니였어도.... 쓰니도 힘들겠지만 벗어나자
11개월 전
익인13
와야 잠만 우리엄마랑 똑같아
11개월 전
익인14
나가요라는 말은 아는데 그걸 딸한테 어떻게하냐.... 보수적인 집이라고 치면 그냥 옷을 단정하게 입으라고 하면될걸
11개월 전
글쓴이
사과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사과를 절대 안해
내가 한번 뒤집어엎고 말로 세게 밀어붙여봤는데 결론은 내 옷차림이 문제지 그거에 대해 걱정해준 자기의 말은 잘못이 없다 그거임..

11개월 전
익인15
피케원피스는 골프치는 사람들도 그런 룩으로 입지않나 별로 쓴이가 잘못한건 없어보여
어머니한테 침착하게 에이블리 보여주면서 요즘 패션 트렌드를 알려드리고 사과하라고 하면 싸우겠지...
나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
엄마 시대엔 그게 나가요야? 우리 시대엔 아니야 엄마가 트렌드를 모르네 어쩌구

11개월 전
글쓴이
요새 옷 다 싼티난다고 무신사 더블유컨셉 29cm 다 보여드려도 안이쁘대.. 돈아깝다고
엄만 나한테 코트한벌 사준적 없는데..

11개월 전
익인15
ㅋㅋㅋㅋㅋㅋㅋ세대차이라고 엄마 뭘 모르네~ 요즘애들은 다 이렇게 입어~ 유행은 돌고 도는거야~ 엄마때 예쁜게 우리땐 촌스러운거고 엄마때 촌스러운게 우리때엔 예쁜거야 난 이렇게 넘어갈듯... 좀 어머니가 심하긴 하다
11개월 전
익인16
˗ˋˏ 와 ˎˊ˗ 진짜 우리 엄마도 나 손톱에 매니큐어 발라도 술집여자라 했었는데 진짜 개스트레스였음 ㅠ 옷 같은거 고나리 개많이해ㅠ 어떤 마음인지 잘 안다 ...
11개월 전
글쓴이
이달의 아트 같은거 있잖아 그런거 하면 우리 엄마도 나보고 술집여자라 해
나이도 어린게 뭔 그런걸 하냐고 돈아깝다고.. 네일하는거도 눈치봐야함. 손톱 연장도 안하고 진짜 과한 네일아트는 내취향 아니라서 ㄹㅇ 평범하게 하는건데도 머라함 ㅜㅜ

11개월 전
익인16
근까 뭐 언제까지 수수하게 살아야함?? 옛날 시대도 아니고ㅠ
11개월 전
익인18
그거 니가 젊고 예뻐서 질투하는거임 진짜야
11개월 전
익인18
딸 질투하는 엄마 꽤 많아
11개월 전
익인19
22 이거임
11개월 전
글쓴이
넘무 어이가 없다 진짜…ㅋㅋㅋㅋㅋ ㅜㅜ
11개월 전
익인20
아 읽기만 해도 스트레스받아 ㅜㅜ
11개월 전
익인21
개오바다 ㄹㅇ;
11개월 전
익인22
와 나 나가요라는 말 살면서 방금 처음 앎...딸한테 저러신다고? 빨리 독립해라
11개월 전
익인23
근데 부모님들 저런말 거의 하더라 우리 아빠도 나한테 그런적 있음 ㅇㅇ
11개월 전
익인24
울엄마도 그랬어ㅠ
11개월 전
익인25
구시대 꼰이라 그렇게 생각할순있는데 자기 딸한테 그렇게 말한다고..? 엄마 맞아?
난 못참아… 나도 엄마 행동이나 다른거 트집잡으면서 비꼬고 똑같이 행동할듯..

11개월 전
익인26
인터넷에만 하소연하고 지인이나 학교,회사에는 절대 말하지마 집안 환경으로 사람 평가하는 사람 엄청 많아 마이너스임
11개월 전
글쓴이
정대 말 못하지.. 4년사귄 남자친구도 집 이런거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개월 전
익인27
ㅌㄷㅌㄷ.. 꼭 가족이라고 해서 성격 잘 맞고 사이 좋은 건 아니더라.. 많이 속상하겠지만 얼른 잊어버리자
11개월 전
익인28
옛날 사람이라 그렇다고쳐도 너무 심하게 말하신다
아마 어머님도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그런식으로 대화하는 법 배웠을 확률이 높아...이제와서 고치기도 힘들고 그냥 거리두면서 사는거 추천해

11개월 전
익인29
저 말도 처음인데 딸한테...? 쓰니 상처받았겠다ㅜㅜ
11개월 전
익인31
빨리 독립해 사과하라고해도 너만 상처받아ㅜ
11개월 전
익인32
다른말로 할 수 있는 건데 좀 그렇다 그럼 엄마가 같이 쇼핑가서 사주던가 할 거 같음😢
11개월 전
익인33
카톡으로 노출심한 여캠 bj 사진 계속 보내버려 자기말 틀린거 인정할때까지
11개월 전
익인34
우리엄마도 치마 좀만 짧게입어도 저 소리하더라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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