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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는 4,5 선발경쟁
영묵이는 오라니(ㅠ..)역할 유격 백업
좌완 고졸 루키 황준서와 내야수 황영묵이 한화 이글스 호주 1군 스프링캠프로 간다. 올해 신인 선수 중에선 둘만 1군에서 시작한다. 황준서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황영묵은 4라운드에 뽑혔다.
18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만난 황준서는 "호주 1군 캠프에 간다는 얘기를 듣고 안도했다. (문)동주형에 이어 올해 신인왕을 노려보겠다"라고 했다. 전체 1순위 지명선수로서 당연한 1군 캠프 출발인데 불안감이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해 문현빈이 신인 야수로는 유일하게 미국 애리조나 1군 캠프, 오키나와 2차 캠프에 참가했다.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시즌 풀타임 출전했다.
25세 루키 황영묵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 감독은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였던 오선진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는데, 그 공백을 황영묵으로 메우려고 한다. 코치들의 평가가 매우 좋다"라고 했다.
중앙대를 중퇴하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황영묵은 연천 미라클 등 독립구단 3곳을 거쳐 프로에 입성했다. 지난 11월 일본 미야자키 가을캠프에 참가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누구보다 야구에 진심이다. "내야수의 기본인 수비에 자신이 있다"라고 했다.
하주석과 이도윤이 유격수 주전 경쟁을 하는 구도다. 황영묵이 두 선수 뒤에서 대기한다. 최 감독이 황준서와 황영묵을 1군 캠프 참가 리스트에 넣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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