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오랜만에 짝지으라해서.. 남은사람 된거 올만에 느끼네

한동안 그런 그룹과제없었는데ㅠ 흑흑 영어못하니까 재미도없으니 현지인들중에 나랑 하고싶은 사람 한 명도 없어서 현타왔엇어 살면서 짝지을때 남은 사람이 된 적이 한 번도없었는데 언어하나때매 ...참 슬프다🥲

[행1]

난 워낙 어릴때 내성적이라서 짝 때문에 혼자 남는거 여러번 겪어보긴했거든? 이상하게 홀수무리에 있거나 반이 홀수면 내가 그 나머지(?)에 남더라 ㅎ 그래도 점점 크면서 성격 바껴서 내가 먼저 말 걸고 친해지고 싶은 사람한테 먼저 다가가는데… 유학 오고나서는 외국인들이랑 비지니스적으로만 대화하고 지내서 짝지을때 은근히… 뭔지 알지? 난 어느정도 스피킹은 되는데 농담같은건 잘 못하고 무리에서 다같이 얘기하면 그 대화 속도를 못 따라가..ㅎ 무리에 애매하게 끼어있을바에야 혼자 편하게 있는게 낫지~라는 생각이 드는데 가끔 자괴감 와……. 한국이었으면 나도 내가 먼저 분위기 주도하고 이끄는데 여기선 언어 하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