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 애인있는 사람 있어?

사회에선 결혼 적령기잖아

30대 남녀면 진지하게 결혼 염두하고 만나고.. 최소 미래 생각하고 만나는데 여기 익들은 어떤지 궁금해

애인이랑 진지하게 미래 이야기해? 아니면 아직 애인이랑 미래 이야기할 확신은 없어서 안하는 사람 있어? 아니면 어차피 동성결혼 못 하니까 안하기도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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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구 헤어짐 헤어질 사이는 안 하는 건가봐

[글쓴우동]

얼마나 사겼었어? 쓰니도 그런 얘기 할맘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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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나기전이긴 한데 언제 몇살에 결혼하고 싶은지 자연스럽게 얘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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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궁금하다! 사귀는 건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서로 질문하고 떠보고 의논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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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년 만나고 한집살게됐어!
앞으로 큰 이벤트만 없으면 쭉 같이 살지않을까 싶은데

[글쓴우동]

혹시 몇년째부터 같이 미래에 대한 얘기 나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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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6년째 만나고 있고 아직도 얼콩달콩 좋아죽음 결혼은 애인은 1년차부터 쭉 하고 싶어했고 난 한 3-4년차부터 마음이 생긴거같아
일단 같이 산 지는 4년정도 됐고 같이 살면서 더 행복해져서 이제 결혼 생각중! 내년~내후년쯤 외국가서 혼인신고 하고 오려고 ㅎㅎ 양가 가족들한테도 커밍아웃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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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둘다 30대야? 사회적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만났어?

[우동5]

웅 지금은 30대가 됐어 ㅋㅋㅋ 20중반에 만났는데 그땐 자취 막 시작하고 둘 다 사회초년생이라 ㅠㅠㅋㅋㅋ 경제능력..?그런거없는노비였음.........ㅠ 지금은 슬슬 자기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야!!

[우동6]

부럽다 ㅎㅎ 좋은 사람옆에 있는 것도 부모님들 허락받은 것도! 나는 용기가 없어서 동이가 그저 부럽고 멋있네! 자리도 잘 잡아갈 거 같아! 더더욱 행복해

[글쓴우동]

오 부럽다.. 애인은 1년차부터하고 싶어했는데 익인이는 3,4년차에 들었던 이유가 뭔지 궁금해~ 애인이 그 기간동안 걱정하거나 불안하거나 서운해하지 않았는지도!

[우동5]

나 원래 비혼이었서 ㅠㅠ ㅋㅋ 부모님 결혼 생활 거의 개박살에 가까웠고 성지향을 떠나서 결혼 자체에 비관적이었음.. 애인도 알고 만났고 ㅋㅋ 근데 애인 특유의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태도가 있어 거절에 좌절하지 않는 ㅋㅋㅋㅋㅋ 처음엔 되게 한심해보이고 어차피..니랑 결혼 안 할건뎅..왜저러나..했는데 나도 사랑이 점점 커지고 스며들게 되고 확신도 생긴거같아 이젠 내가 더 결혼하고 싶어졌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