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은퇴하고 나랑 둘이 전원주택 전세로 살고 있는데 올해 전세기간 만료되면 집 매매할 생각이거든
수도권 올라갈건데 엄마는 양평 전원주택 매매를 원하고 난 안산 아파트 매매를 원함...ㅋㅋㅋㅋ
나도 전원주택 생활에 만족하긴 하거든 어차피 집에서 일하는 직업이라 넓고 소음 걱정없고 자연환경 이런 거 다 좋은데
이게 내 집이 되는 건 또 다른 문제라... 여자 둘이 살면서 집 수리에 마당 관리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 전원주택 간다면 토지만 150평 정도 될 건데...
뭣보다 다시 되팔 때 제값 못 받는 건 물론이고 아예 팔리지 않는 경우도 태반이라... 참고로 매매할 때 내 돈도 들어감ㅠㅋㅋ
엄마가 문화생활도 즐기고 사람들도 좀 만날 수 있는 도시에 계셨으면 좋겠는데 (안산 살아봤는데 인프라 잘 돼있는데도 조용하고 녹지 많아서 넘 좋았거든 엄마도 좋다고 하셨고)
대출 좀 받으면 신축 대장 아파트나 넓은 아파트 들어갈 수 있는데 이걸 놓치기엔 아쉬운 느낌...
계속 설득해보는 게 낫겠지? 엄마 아직 전원 생활 로망이 안 빠지심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집 관리 해야돼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