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와중에 일이 터져서 버릴까 말까 하다가 올림
지난 19일 제임스 네일 영입을 마무리로 타이거즈 24시즌 스토브리그가 10개구단 중 제일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다
2024 시즌 타이거즈의 목표는 오직 "우승"
2024.01.28 김종국호는 직무정지로 침몰
(작성은 기존에 했으나 감독이 침몰하여 일찍 올립니다)
우선 23시즌 가을 야구 실패의 주 원인을 알아보자.
1. Motherless급의 용병투수들의 실력
스탯티즈 기준 자료이다.
용병투수 넷이서 먹은 이닝이 300이닝도 안된다. 9이닝 경기로 환산하면 33경기 수준
QS경기 역시 5 + 8 + 3 + 3 = 19경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선발 WAR 0.74 + 0.63 - 0.39 - 0.62 = 0.36
단 0.36, 즉 용병투수 넷이서 팀에게 1승도 못 안겨줬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기에 24시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용병투수일 것이다.
2. 숨쉬듯이 다치는 타이거즈의 타선
단 20일만에 주전 타자 4명이 시즌아웃되는 대참사가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타이거즈는 23시즌 가을야구를 향한 동력을 잃고 말았다.
때문에 부상관리에 더욱 더 힘을 쓰고 뎁스 강화를 통해 주전과 백업간의 실력 갭을 줄이고 가비지 이닝에 백업을 적극 활용하는 능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아니 근데 또 다쳤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23시즌 가을야구 실패요인 단 2개, 부상과 용병투수이다.
물론 다른 팬들은 김종국의 무능력도 하나의 요인이라 할 것이다. 어느정도 동의한다.
두산한테 4승 12패로 탈탈 털렸기 때문에 가을야구 실패했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나성범과 김도영이 공존하던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타이거즈의 성적
32승 1무 23패, 0.582의 승률이다. 피타고라스 기록으로는 0.546이더라.
그렇기에 필자는 김종국이 정말 역대급으로 무능한가에 대해선 의문을 가지고 있다. (근데 이제 다 쓸모없어졌다)
24시즌 타이거즈의 기대요소
그럼 타이거즈의 기대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1. 메이저 탱킹장군 출신 선발투수 영입과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내에 들던 용병투수의 활약 그리고 좌좌좌로 이어지는 국내선발 트리오
타이거즈 23시즌 용병투수들의 엄청난 활약을 제목으로 대변해주는 기자님
필자는 두 외국인이 QS 30회만 해줘도, 우승후보라고 자부한다.
선발로테이션 예상 : 크로우 - 양현종 - 네일 - 이의리 - 윤영철(우좌우좌좌)
2. 베이스 크기 확대로 인한 뛰는 야구의 적극 활용
24시즌부터 베이스 크기가 확대된다.
(필자가 생각하는) 타이거즈의 큰 타순 구조는
박찬호 - 김도영 - 나성범 - 최형우 - 이우성 - 소크라테스 - 김선빈 - 김태군 - 최원준
1. 중심타선 좌좌좌를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이우성을 5번에 넣는것이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 이우성의 23시즌 타격성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 3456은 컨디션과 상대선발투수 유형 고려하여 변화를 줄것으로 예상
2. 박찬호 김도영 최원준 라인업은 상대선발투수의유형, 선수의 강점약점과 컨디션 등을 고려하여 유동적으로 변화를 줌.
김태군을 제외하면 전원 3할을 가공할만한 타선을 가지고 있다. 이중 몇명이 3할을 칠지는 모르겠지만.
박찬호와 김도영 최원준은 시즌 40도루가 가능한 주력과 주루센스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KIA가 어떻게 활용할 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부상을 관리한 타이거즈의 타선, 예상이 안간다.
물론 이우성 1루 성공적 안착이 전제조건이다.
3. 구색은 갖춰져 있는 타이거즈의 불펜진
23시즌 타이거즈 구원 WAR이다.
불안요소는 임기영과 최지민이 과연 23시즌과 같은 위력을 펼칠 수 있을 것인가일 것이다.
KBO 23시즌 타격 팀 기록이다.
우승 팀 LG 트윈스 다음으로 KIA 타이거즈가 2위에 랭크되어있다.
타율뿐만 아니라 출루율, 장타율, OPS 역시 모두 2위에 랭크되어있다.
수비율 역시 3등, 나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투수는 7등이라는데요.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나름 유지했고 보강이라면 보강할 정도로 나름 성공적인 스토브리그를 마쳤다고 생각한다.
과연 김종국호(침몰)는 우승을 목표로,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타이거즈 28인 엔트리 예상
투수 : 크로우 / 네일 / 양현종 / 이의리 / 윤영철 / 임기영 / 최지민 / 장현식 / 전상현 / 정해영 / 이준영 (확정)
타자 : 박찬호 / 김도영 / 나성범 / 최형우 / 이우성 / 소크라테스 / 김선빈 / 김태군 / 최원준 / 이창진 / 고종욱 / 한준수 (확정)
23인 확정
후보군 : 박준표 / 윤중현 / 서건창 / 윤도현 / 박민 / 김대유
요약
1. 올 시즌 우리팀 스토브리그 나름 잘 마쳤다.
2. 작년시즌 motherless한 용병투수와 부상관리가 23시즌 가을야구 실패의 주요인 아무리생각해도 맞다
3. 부상으로 얼마 뛰지 못한 선수들 데리고 타격 2위를 가공한 타선이기에 24시즌 역시 셀 것이라 예상한다.
4. 그래서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냐? 용투만 잘하면 가능할거같다
그래서 필자가 생각하는 24시즌 키플레이어
그리고
금품수수승부사
(직무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