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좋아했다가 손절

한 사람 있어? 어쩌다 그런거고 왜그런거야??

[우동1]

내가 짝사랑하는 친구는 헤테로였거든. 남소받고 소개팅나가고, 그 사이에 힘들었던 일들은 나한테 기대고, 나는 그 친구에게 내 마음 전하지도 못하는데 이런 일들이 반복되니까 지쳐서 그냥 안보고 싶어지더라. 몸도 마음도 점점 병 얻으며 안좋아지고. 사실 아직도 좋아는 해... 표현을 안하고 덜 만나면 이런 아픔도 덜어질테니 일단 관계라도 끊어내야겠다 싶었어. 나 살려고 끊은거야. 지금이라도 끊어야 나중에 그친구 결혼할때 건너라도 축하하겠다 싶기도 하고. 당장엔 내가 밉겠지...

[우동2]

친구를 좋아했는데 그때가 심적으로 힘들때여서 우울증오고 내가 잠수탐..손절수준이지 뭐 너무 힘들었는데 솔직히 내 잘못이 커.아마 그친구 내가 많이 미울거야...

[우동3]

다시 연락해보지 반갑게 맞아줄지도 몰라

[우동4]

나 짝녀랑 엄청 친한데 짝사랑하는거 괴로워서 손절할까 고민이야

[우동5]

ㅠㅠ 그러지마......

[우동4]

그러게... 걔는 얼마나 당황스러울까.. 나도 너무 슬프고 힘들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

[우동5]

손절할 마음이라면 고백이라도 해볼 수는 없어?

[우동4]

고백할 용기가 없네.. 짝녀가 날 혐오하게될것같아서ㅠㅠ

[글쓴우동]

그러지마ㅜㅜ 친한 친구였으면 혐오하진 않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