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리턴하면 유학 실패한거야?

원래 유학의 본질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우고 본국 돌아오는게 목적아닌가??? 뭔가 인터넷이든 어디든 유학 마치고 한국 들어오면 실패한 사람인것처럼 얘기하네 ㅜㅜ 보통 현지인이랑 결혼하거나 아주 운 좋게 인연 있는거아닌이상 대부분은 돌아오던데…

나도 한국에 있을때는 난 해외살이 잘 맞을거다 한국이랑은 안 맞다 난 오픈마인드다 이 생각했었는데 막상 해외나와보니 영원한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안 지워짐.. 친구 사겨도 정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갭이 느껴짐

[행1]

실패했다고 하는 사람 대부분이 해외 오래 안나가본 사람들임ㅋㅋㅋㅋ 그런거 신경쓰지마 안맞아서 돌아오든 적당히 좋은 경험 쌓고 만족하고 돌아오든 내 맘이지

[행2]

22….
내 기준 유학 실패는 무슨무슨 중독자로 빠져서 행방불명 되거나 죽는 케이스 아니면 진짜 학점 다 날려서 재수강 해야하는데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 등골브레이커들인데
리턴이 어때서… 신경 쓰지마
거기서 평생 사는 사람도 있으면 졸업하자마자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아

[행3]

ㅁㅈㅁㅈ 나도 이거라고 생각함

[글쓴행]

나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졸업하자마자 돌아가는 사람들 많더라 가족들 다같이 이민오거나 이런경우 아닌이상은 다 돌아가던데 ㅜ
난 내가 해외생활 진짜 잘 맞을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현타 온 케이스긴해...ㅎ 그렇다고 한국 돌아가거나 그러고싶은건 아닌데 한 사람의 정체성, 문화적 뿌리 이런게 진짜 중요하구나싶음

[행4]

유학 목적 자체가 더 넓은 세상 경험하면서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오겠"다는거자나. 첨부터 아예 외국에 발붙이고 살아갈 생각으로 가는 사람도 있는 반면 배우고 돌아올 생각인 사람도 있는건데. 본문대로면 우리나라에서 가르치고계신 수많은 유학파 교수님들은 전부 유학실패자들이게... 실패가 아니라 그냥 미래 계획이 달랐던거니까 혹시라도 저렇게 바라보는 사람 있으면 시야가 참 좁은 사람이군! 하고 무시해버리자. 혹시라도 대놓고 실패라고 그러면 유학파 교수님들도 다 실패자냐고 뭐라고 따지구. 20여년동안 지내온 문화적 배경이 어찌 4년만에 확 바뀌겠어.

[글쓴행]

그래서 현타오는것도 있어 막상 내가 한국에서 내가 익숙한것들 사이에서 난 혼자 달라! 이러는거랑 진짜 다른 세계에서 혼자 이방인으로 사는거는…. 정말 다른거더라

[행5]

22 유학과 이민은 다르니까!

[행6]

나두 너무너무 좋은 경험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그 이방인이라는 느낌은 지워지지가 않더라.. 그리고 리턴이 머 어때서! 정키 되거나 죽거나 학비 다 날리고 학위 못따온거 아닌이상 실패가 어딨음 너무 값진 경험한거지

[글쓴행]

진짜 여러가지 경우가 많구나ㅋㅋㅋ 소수의 성공사례만 보다가 나머지 사례를 보니 극과 극이네.. 맞아 ㅜ 다 커서 왔으니 내가 이방인이라는.. 그 문화적 정서적 갭도 너무 크더라

[행7]

남고 돌아가고 보다는 유학와서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가 중요한거 같아. 난 대학 다니는데 비싼 돈 주고 여기까지와서 맨날 술먹고 놀기만하고 현지 애들처럼 인턴십이나 리서치도 제대로 안하고 돌아가는 애들 꽤 많이 보여서 그런 애들보면 실패하고 돌아가는거 같다고 생각 들더라

[행8]

솔직히 목적마다 다른데 베스트 시나리오는 미국 사회 내에서 자리잡고 잡 구하는게 맞긴 하지 ㅋㅋ 예전처럼 한국에서 미국대학 출신을 엄청 우대하고 특별하게 보는것도 이제 없고... 한국와서도 뭘 하느냐가 중요한듯?

[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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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3]

333 나도 이거라 생각

[행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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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17]

55 목적이 있어서 자의로 돌아가는거랑 취업 안되고 비자 유지 안되어서 강제로 돌아가는거랑은 차이가 있지

[행10]

유학 따라 다른 거 같은데 학부 유학은 미국 자리잡고 사는게 목표고 대학원 유학은 한국 돌아오는게 목표인 사람이 많아서.. 어떻게 보일진 잘 모르겠지만
나는 대학원 마치고 한국 돌아갈 생각이라 실패했다고 느끼진 않음 중간에 그만둬도 실패한 게 아닌데 뭐

[행11]

실패해서 돌아온사람도 있구 아닌사람도 있을듯
근데 난 한국돌아왓다하묜 걍 별생각안들던데..솔직히 내 일이 아니니까 걍 돌아왔구나~싶음

[행12]

졸업 직후에 바로 들어가는건 반쯤은 실패라고 생각함 난
한국 돌아가더라도 고연봉 좋은 회사로 간거면 실패라고는 생각안하는데 취직 못하거나 몇 억 들여서 유학했는데 그저 그런 한국 회사 가는 케이스는 반은 망했다고 생각

[행16]

222
집마다 다르겠지만 아직 미국/캐나다 유학이면 집안 기둥 뽑아서 보내는건데 졸업하고 한국 그저 그런데 취직하면 솔직히 유학 실패지....

[행14]

뭐 이런거 가지고 실패니 뭐니 하는 건지.. 살다가 안 맞으면 올 수도 있고, 집안에 사정이 생겨서 올 수도 있고 외로워서 되돌아올 수도있지. 회사 다니다가 퇴사하면 회사 생활 실패한 건가..?? 마약하다가 추방당한거 아니면 실패라고 할 건 아님.

[행18]

아예 유학을 안해본 사람 입장에서는 실패해서 왔구나 라고 생각해도 그려려니 하는데 같이 유학해본 입장에서 그런식으로 판단하는 사람들은 좀 많이 실망스러움

모두 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타향살이의 스트레스, 언어, 인종에서 비롯되는 차별들을 몸소 느끼고 나서도 돌아가는걸 실패라고 하다니,, 진짜로 살아가기 위해서 발버둥치는것도 힘든데 타국에서 사회적으로 자리 잡은 사람들에게 좋은 평을 주는건 당연하다고 보지만 어느정도 노력을 했던 사람들이 돌아간다고 해서 실패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내 주변에 있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