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관계자는 "심재민이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2차 스프링캠프 합류도 어려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롯데가 트레이드를 '성공'으로 마무리하려면 아직도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김태형 감독도 "심재민이 어깨에 조금 염증이 있어서 초반에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없을 것 같다. 선발투수는 4명 정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한현희, 이인복, 최이준 등 선발 후보를 언급했다. 지난 해 불펜에서 활약했던 좌완투수 김진욱도 선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형 감독은 "기왕이면 왼손투수가 선발로 하나 들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라면서 "김진욱이 선발을 해준다면 굉장히 수월해진다. 일단 선발로 준비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주형광 롯데 투수코치는 "5선발의 유력한 후보였던 심재민이 지금 상태가 썩 좋지 못해서 스프링캠프에 합류를 하지 못했다. 일단 한현희, 정성종, 이인복, 최이준 등 스태미너가 있는 선수들 위주로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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