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선언인데 나도 진도 딱 한번 속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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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이드들은 아니고 ㅋㅋㅋ

예전에 남바12각, 선택마수사멸222 끼던 시절 얘기임

비아하드 트라이였는데, 다들 1관이 그렇게 어렵다 했었지만 우리는 1 2관은 원트수준으로 쉽게 깼고 3관이 문제였어

3관에서 똥장판이 자꾸 중앙에 깔리길래 보니까 전태 워로드 한명이 장판 걸릴때마다 자꾸 전태를 키고 우왕좌왕 하는거야

한 5시간 6시간 박고 못깨니 억울해지더라

왜냐면 난 공략 달달 외웠고 칼 족보까지 암기한 상태였거든ㅋㅋ... 앞뒤 갈갈 패턴 빼곤 피격도 안당하는데 이걸 내가 왜 못깰까

그러면서 발탄 첫 클리어 일주일 넘게 걸렸던 악몽이 떠오르면서 이래선 한달동안 못깨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수십번의 고찰과 자기객관화 끝에 결국 다음날 욕 먹을거 각오하고 반숙팟 가서 원트원클+선클로 깨버렸음

그 파티 공대장 버서커가 너무 클린하다고 감동했었어 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그다음부턴 사기 안치긴 하는데

연대 기믹 레이드에선 종종 파티원땜에 진도 발목 잡히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고

그럴땐 아무리 트라이라도 가차없이 파티 쫑내야한다 생각해 안그러면 본인만 고통받아

과거의 나도 바보같이 트라이니까~ 으쌰으쌰! 하지말고

지금의 나처럼 피드백 해주거나 아예 중단 박아버렸다면.... 진도 안속이지 않았을까....? ㅋㅋㅋㅋㅋ ㅠㅠ

[모코코1]

애초에 비교대상이 잘못된 것 같다
그 시절 비하가 어려웠던 이유는 주로 똥관리, 메두사, 고래때문에 터졌지 진도라는 개념이 없었던 걸로 알아

[글쓴모코코]

그땐 지금처럼 진도 개념 없었지 다만 클경 없는 사람이 반숙 간거는 지금 진도 속이는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어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