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당 점 보러 갔을때 개소름돋았던거

일부러 무당이 말해주는거 포커페이스하면서 맞은것도 아니라고 다 반대 대답했는데 (진짜 용한 무당인지 테스트해보려고)

중간에 그 무당이 씨익 웃으면서

지금 나 속이고 있죠

오늘 나 속이려고 작정하고 온거죠?

이러는데 진짜 깜짝놀랬잖아

[익인1]

구라치는 거 너무 티났던 건 아니냐

[글쓴이]

그렇게 생각할까봐
어떤건 맞는다하고 이런식으로 은근히 구라침

[익인1]

그런 사람들 선수라서 용한 거랑 별개로 눈치 깐 걸 수도..

근데 결과가 궁금해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어

[글쓴이]

그 뒤로 갑자기 입이 거칠어지고 악담을 퍼붓더라 9월달에 친할아버지 돌아가신다고 했는데 그말대로 진짜 작년 9월에 돌아가심

또 데이트폭력 당할거라고 남자 조심해서 만나라 그러구 이건 아직 안일어남

[익인1]

돈 주고 보면서 왜 테스트 핸고야 ㅋㅋ ㅠㅠ 간 보는 거 당연 엄청 싫어할텐데... 그래서 네가 간 본 거 인정했어??

[익인3]

그럼 당분간 남자 만나지마 조심해야 한다지만 조심한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이야? 무슨 힌트 같은 건 안 주셨어?

[익인2]

보통 다 맞는거 같다고 오오오 신기해요 하고 반응하는데 너가 악쓰고 아니라고 하니까 그런거 아님?

[글쓴이]

아니야 막 5개중에 3개는 맞다하고 2개는 아니라고 구라쳤는데 첨엔 그 2개 아니라고 한거에 대해서 무당이 이상하다..? 이러다가 저런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