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이카와 복장 터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려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아무리 이란성 쌍디라도 오이카와 혈육이면 겁나 이쁘겠지 키도 크고.
(((오이카와)))랑 다르게 사글사글하고 착하다고 이와쨩네도 어떻게 저 자식한테서 이런 여동생이 나오나 생각할거임
오이카와도 말로는 못생겼다 못난이다 하지 은근 지 여동생 싸고 돌아서 웬만한 남자는 들러붙지도 않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이카와: 얏호 닝쨩 오빠가 한마디 하겠는데 남자는 다 늑대야~ 이 오빠 빼고!
닝: 니 빼고 다 안전해 걱정ㄴ
오이카와: 아아아 닝쨔앙!
또 오빠가 오이카와라 디버프로 닝도 웬만한 남자 눈에 차지도 않을거고ㅋㅋ 그렇게 키타이치 -> 세이죠까지 전부 오이카와랑 같은 학교에 걸린 바람에 본의아닌 모쏠 테크 타버렸는데.......
그래도 지 오빠라고 인터하이 예선전 보러왔더니 상대팀에 저런 선수가 있는거 아님 헐 취향이다 싶어진 닝
토오루 눈깔 보니까 좀 돈 것 같은데... 지 혈육을 긴장시킬 정도의 실력이라고? 배구에 미쳐사는 그 양반을? 심지어 1학년이야!
요상하게 오이카와네 팀이 의식하는 거 보면 실력뿐만 아니라 안면도 있는 것 같아서 머리를 뒤져보는데 암만 생각해도 저런 날카롭게 생긴 인상의 남자는 자기 기억에 없음
어?
눈 마주쳤다
어딘가 묘하게 익숙한데... 싶은 순간 닝 머릿속에는 "서브 오시에떼구다사이!" 하며 지 혈육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스쳐지나갔던 후배 1이 떠오를거임
아 설마... 그 블루베리?
그 귀여운 블루베리가 저렇게 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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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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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시작되는 본격 오이카와 복장터져죽는 드림썰... 이런게 보고싶다고요...!!
성가시고 맹랑하다고 생각했던 천재 후배가 지 동서? 나름 예쁘게 키웠다고 생각한 혈육 남자친구?! 오이카와 뒷목 잡겠지... 분명...
오이카와: 닝쨩 이 오빠는 그런 거 절대 반대야!!
이와쨩: 본인이 좋다는데 왜 니가 반대하고 난리야.
오이카와: 아니! 우리 못난이가 우시와카 다음으로 안 되는 사람이랑 시시덕거리면서 돌아다니잖아! 이와쨩 같으면 복장 안 터질 것 같아? 토비오쨩이 그 쥐똥만큼의 눈치로 꼬셨을 리는 없고... 설마 우리 이쁜 닝쨩이 저놈을 꼬신 건 아니겠지?
이와쨩: 어이, 왜 갑자기 호칭이 토비오에서 저놈이 되는 건데?
이런 대화 떠오른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