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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63l
이 글은 1년 전 (2024/2/20) 게시물이에요

나는

그리하여 우리는 포옹도 악수도 없이 헤어졌는데

그것은 혼자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팔랑1
모든 것이 영원하지 않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평소에 그 점을 곧잘 잊는다.
사실 잊으니까 살 수 있고
살기 위해서라도 잊어야 한다.

1년 전
팔랑2
인간은 언제나 지구라는 생태에 잠시 초대 된 손님에 불과했습니다. 그마저도 언제든 쫓겨날 수 있는 위태로운 지위였지요.
1년 전
팔랑3
사랑한다는 것은 결국 상대를 끝없이 기다린다는 뜻일까.
1년 전
팔랑4
과열된 감정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수소를 가득 담은 풍선만큼이나 끝없이 상승할 수 있다. 감정과 풍선의 공통점은 비가시권의 높이에서 제풀에 폭발해버린다는 것.
1년 전
팔랑5
깊은 꿈의 뿌리와 가장 선량한 거짓말의 파편으로 만들어진 공간.한마디로 말하자면 총체척 환상이지
1년 전
팔랑6
당신은 모드를 숙맥이라고 생각했다.
숙맥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 계집은 모든 것을알고 있었다. 그년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

1년 전
팔랑7
동네에 단골 술집이 생겼다는 건 기억에 대해서는 한없는 축복이지만 청춘에 대해서는 만종과 같다. 사랑을 믿던 한 시기가 끝났으며, 뒤를 돌아보아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년 전
팔랑8
2195년에도 보낼 수 없는 편지가 있다는 사실이 서글프다. 너에게 보낼 수가 없으니, 사실 이건 편지가 아닌 일기에 가깝지.
1년 전
팔랑9
와 너무 좋다 무슨 책이야? ㅠ
11개월 전
글쓴팔랑
샤워젤과 소다수라는 시집에나오는 구절이야! 알림이 안 떠서 늦게 봤네ㅠㅠ지금이라도 닿기를
1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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