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은행 업무보고 현금 따로 입금하고 있었는데
4시돼서 내 우산 꿀꺽함..
불은 켜져있는데 안에 아무도 안계셔
비오는데 내놔요..
ㅋㅋㅋ후.. 무사히 집 왔다..
(후기)
첨에 닫힌 문 보고 너무 당황해서 계쇽 구멍 들여다보고 문 똑똑 두드림.. 철문(?)이라 콰르릉쾅쾅 하고 근처에 있던 사람 다 쳐다봄 흑 ㅠㅠㅠ
남친한테 우야지? 하면서 카톡했는데 비상벨 눌러봐라 하는거야.. 근데 극 I 내향인이라 삐용삐용 난리칠까봐 그거는 아예 못하겠는거임.. 포기하고 집 갈까 하는데 옆에 동그라미 친 전화기 발견해서 걸어봄
ㅋㅋ ㅠㅠㅠ 4시 13분정도였으니 업무외 시간 전화버튼 눌러서 전화 걸었더니 엄청 친절한 상담원 언니가 무슨일이 필요하냐고 말 걸어줌
근데 이걸 설명 하는데 너무 자괴감 드는거야.. 막..
“저기.. 그 .. 하.. 은행 업무보고 나와서 입금하고있는데 문이 닫겨서 우산이 안에있는데.. 안에 아무도 없어요.. 불은 켜져있구요…”
진짜 바보 이 된 기분ㅠㅠㅎ
그 상담원 언니가 그 지점에 전화 걸어준다 하셔서 기다림.. 음악소리가 뭐였는지 하나도 기억안남 ㅠ 긴장해서ㅋㅋ
좀 있다가 상담원 언니가 “직원분이 가실거예요~”
이러셔서 “감사합니다ㅠㅡ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ㅠ”
이러니 상냥하게 웃으시며 전화 완료
그 후 조금 기다리니 옆이 드르륵 열림
우리 익인이들을 위해 찰나의 사진을 찍었어
칭찬해줘ㅜ
암튼 비 안맞고 왔다늉 ㅎ 모두 걱정안해도돼
웃음을 줘서 기쁘다 ㅎㅎ^^..
좋은하루 보내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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