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동안 좋아하던 분이 얼마전 연애를 한다네요 ㅎ
축하와 함께 놀리기도 엄청 놀리면서
부럽다며 나는 언제 연애하나 하면서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했습니다.
알고있는 모든 예쁜말들로
그 사람의 행복을 빌었기에, 좋은 사람을 만난거겠죠?
많은 시간을 보내던 과거만큼
현재는 커져버렸던 마음을 조금씩 깎아내고 있었습니다.
살고있는 곳의 거리도 멀어졌으며,
매일하던 연락도 가끔씩 하게되고,
연락이 오면 기다렸다는 듯 했던 칼답을
이제는 일부러 외면하며 내 시간을 보내게 되네요.
다행일까요? 연애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성장판이 닫힌 듯 마음은 더 커지지 않네요.
이제 멀어지는 연습을 할때가 온 것 같습니다.
아직 커져있는 마음은 조금씩 깎아가며 하루를 보내야죠.
그 시작을 어떻게 할까 싶어
아무도 날 모르는 이 곳에 글을 남겨 마음을 다잡아 보려 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이자
어쩌면 다시 또 좋아질 것 같은 사람에게
앞으로도 늘 행복하길 바라며
좋은 꿈 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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