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은 “성남고 시절 1학년 때 류현진 형에게 안타를 쳐봤던 적 있다. 그 때 류현진 형이 3학년이었는데 나중에 기억하시더라”고 말했다.
이후 한화에서 인연을 이어간 오선진은 “현진이 형이 자기 할 거를 되게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 자기가 할 것만 조용히 하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전날 오선진은 오키나와에 입성한 21일 한화 이태양과 잠시 만남을 가졌다. 롯데와 한화는 오키나와 나하에 스프링캠프 숙소를 차려서 만날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도 단연 가장 큰 관심사는 류현진의 복귀였다. 이태양과 오선진은 류현진에게 연락을 했다.
오선진은 “현진이 형이 언제 들어오느냐고 물어봤는데 내일(23일) 들어온다고 하더라”며 “형에게 연락을 하면서 ‘같은 팀에서 뛰는게 아쉽다’라고 했더니 형이 ‘다시 오라’고 해서 ‘여기서 열심히 할게요’라고 했다”며 뒷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현진이 형과 오키나와 들어오면 만나기로 했는데 바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오라니...기회되면...꼭...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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