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사랑받는 느낌

5년차 커플인데 난 남익이고

애인한테 사랑받는 느낌 받고 싶다라는 말을 표현하고 싶은데

이런 이야기 애인한테 들으면 어떨거같아? 좀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할래나?....

그냥 요즘 뭔가 다 귀찮아 하는거 같아 보여서 애인이

그냥 기다려주고 내 할 일 하고 있어야하나.

애인한테 저런 이야기 들으면 어떨지 솔직하게 이야기 좀 해줄수 있어?

[둥이1]

내 애인이면 귀여울 것 같은데 난 저런 건 대화해야한다고 생각해

[글쓴둥이]

뭔가 진지한 이야기하는걸 좀 피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꺼내기가 힘들더라고 그래도 이야기 해야하는 부분인가?

[둥이2]

나라면 그런 느낌 들게 해서, 그런 말 하게 해서 미안하다 어떤 부분이 그랬어? 내가 노력해볼게 라고 할 것 같아. 근데 이미 애인이 모든걸 귀찮아하는것 같다고 너도 느끼고 있는데 저렇게 말한걸 들으면 어떨지 모르겠네.. 더 질릴 수도 있을 것 같아 나쁜 방향으로는ㅠ 관계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다르게 반응해주겠지

[글쓴둥이]

맞아 그게 걱정돼 만약 나에 대해 권태기인상태에서 이런 이야기 들으면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라는 생각들까봐 질려할까봐

[둥이2]

그럼 저렇게 요구사항을 먼저 말하지말고 요즘 많이 힘든지, 우리 관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런식으로 말을 꺼내면서 애인 생각 더 듣는게 나을 것 같아. 그렇다고 아예 말 안 하기엔 그건 너만 잡고 가는 관계가 될 것 같아서ㅠ

[글쓴둥이]

한번 나랑 이야기할 때 왜 나랑 진지한이야기나 속마음 힘든거 이야기 잘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나한테 이야기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나한테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서 안한다 라고 말하더라고. 근데 난 그 이야기를 듣고 내가 그렇게 의지가 되지 않는 존재인가 하고 속으로 속상해 하고 넘어갔거든. 이런 성격의 친구인거 같아 이런 이야기한 와중에 내가 이런이야기 하면 마이너스일까? 이런고민이 들더라고

[둥이2]

흠.. 고민이긴 하겠다.. 그런 성격의 사람이면 말하라고 해도 사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이상 말 안 할게 분명하네. 속상한 일에 대해 그냥 서로 표현하고 푸는 방식이 다른거지 널 의지 안 하는건 아니지 않을까? 진짜 말그대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 말해봤자 힘든 사람 둘 되는거라 싫은 사람도 있으니.. 5년차고 쓰니가 더 잘 알테니 그런 사람이고 마이너스일까 고민이 되는 거라면 난 혼자 좀 더 다스려보고 더 관계를 위해 노력하고 내가 더 표현해볼 것 같아 달라지길 바라면서.. 그래도 안되거나 내가 지치면 어쩔 수 없겠지만.. 정 힘들면 그냥 부딪혀봐 말하구

[글쓴둥이]

2에게
고마워 길게 답변해줘서

[둥이3]

말해 그말했을때 귀찮아하면 권태기 온거긴한데.. 솔직한맘 말하면 미안해할수도 있어

[둥이3]

아니면 예전이랑 달라진것같다 이런말도 갠츈

[둥이4]

나는 너무 미안할거같아
이게 잘 받아줄수있는 애교있는 사람이면 귀엽게 보일텐데 성격이 좀 건조하면 한없이 미안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