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행동 하는게 최선일까?

애인이 시험 한 달정도 남아서 매일 한숨쉬고 예민한 상태인데 한 4~5일째 전화 올 때마다 이래서 나까지 우울해진단말야

그래서 일부러 공부 얘기 말고 다른 일상 얘기도 해주고, 웃긴 얘기도 하려고 하는데 아까 자기 전에 한 20분 정도 얘기하다가 하 근데 이렇게 또 웃다가 전화 끊으면 우울해져서 안되겠다 나 그냥 자러갈게 잔다 이러고 전화를 끊었어 ㅋㅋ,,

내 입장에서는 일부러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 하는데 저런 말 들으니까 짜증나는거야 그렇다고 나까지 우울해있으면 지도 더 짜증날거면서,,

걍 얘가 한탄하는거 듣고 호응 해주는게 맞을까?

[둥이1]

전화를 하지마 미리 말해달라그래 많이 예민하고 힘든날에 톡으로 먼저 말해달라고 그런날은 전화말고 톡으로 하자고.. 우린 그러기로함

[글쓴둥이]

나도 그래서 전화 오면 니가 먼저 걸어놓고 한숨만 쉬고 말 안하면 나까지 힘빠진다 그럴거같으면 전화하지말고 자라 그랬거든,,? 근데 또 꼬박꼬박 지가 자꾸 전화해,, 걍 한탄 할 사람이 필요하나

[둥이2]

감정쓰레기통이 필요한거지ㅋㅋ 너도 반응해주지말고 억지로 힘내서 풀어주려하지마 애키우는것도 아니고 ㅜ 혼자만 노력하는 게 계속 가면 너만 지치고 상대는 당연하게 생각함

[글쓴둥이]

나도 며칠 혼자 전전긍긍하니까 이 생각 들더라,, 내가 애 키우는 것도 아니고 굳이 왜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해야되지 싶더라 그냥 혼자 떠들게 냅두고 그랬구나 이것만 해주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