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니까 헤어지자는 말을 싸울 때마다 남발하는 헤붙 말고 적당히 한두번 정도는 괜찮다 생각함
왜냐면 나는 헤어지자는 말 자체를 엄청 무겁게 생각했거든
그래서 내가 그 말을 하는 순간은 정말 상대를 다시 안 볼 생각인 거다라고 생각해왔어 그래서 남들 같으면 헤어질 상황에도 참고 대화로 넘기는 편이었고
근데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상대가 날 엄청 쉽게 봐 얜 이래도 되는 애구나.. 생각하면서 더 막 나가더라고 그래서 결국엔 더 크게 상처받고 헤어졌어 헤어지잔 말을 내가 했지만 사실상 차인 느낌으로..
갑자기 번뜩 생각 나서 주저리 써봤는데 그냥 난 다음 연애는 적당히 거리 유지하고 헤어지잔 말을 너무너무 무겁게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그냥 그런 말이 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