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만나자고 말을 안하는데

저저번주에 만나고 일주일전에 애인 아버지 돌아가셔서 아예 못봤어 그래서 며칠 연락도 자제하고 했는데 이제 슬슬 언제쯤 보나해서 어제 만나자했는데 일 있어서 안된다길래 오늘 보고싶다구 만나고 싶다니까 자꾸 딴소리만해ㅠㅜ

그래서 나 안보고 싶냐 했는데 보고싶대 너무 그래서 왜 보자는 말을 안하냐 했더니 "내가 잘못했지ㅠ 아버지 보내드리고 일할거 하고 집에만 있네ㅠㅠㅠ" 이렇게 생뚱맞게 답장이와서.. 그냥 만나기 싫은건가 싶어서..

[둥이1]

그정도면 볼생각없어보이는디

[글쓴둥이]

하 화법 맨날 저래서 스트레스야...진심

[둥이2]

멘탈이 많이 나간거같은데. 의사소통 안되는거 멘탈 나간거야. 그냥 너가 강제로 약속 잡고 만나자 해서 멘탈 케어 해줘라 진짜

[글쓴둥이]

걍 화법이 원래 저래... 동문서답함..

[둥이3]

지금 마음이랑 정신이 평소랑 많이 다를듯… 이해해줘

[글쓴둥이]

언제까지 나만 이해하냐 진짜 에휴 시기가 시기니까 넘어가지만 진짜

[둥이4]

나라면 강제로 약속 안잡음 상황도 그렇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저런 일 있고 나서는 아무도 안만나고 싶을거 같아 근데 이런 속마음?대화를 하는게 좋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