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남자가 여자의 몸매가 마음에 안 들어서 헤어지는 경우는

너무 솔직하게 말하면 상처겠지 ㅜㅜ?

근데 진짜 헤어질 이유가 하나도 없다...

애인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최근에 싸운 적도 한번도 없고...

[둥이1]

왜 헤어지구싶은데?

[글쓴둥이]

여친이 너무 말랐고 약간 내가 생각하는 여자 몸의 굴곡?같은 게 너무 아쉬워...

[둥이1]

그냥 외관상으로 마음에 안드는거 아냐? 마음이 크게 없는게 아닐까 싶음 .. 솔직하게 말하면 상처받을거같아

[둥이2]

사귀는 도중 살찐거??

[글쓴둥이]

살찐 게 문제가 아니라... 굳이 따지면 그 반대인데 음...

[둥이2]

앗 이유를 딱 몸매라고 하기 보단 이성적으로 안 느껴진다고 하는 게 나으랴나 그게 그거인가… 어렵다ㅠ

[둥이3]

쓴이야 찐거를 빼게 하는건 상대 의지인데...
마른걸 찌게 하는건.. 쓴이가 충분히 할 수 있어..
같이 고칼로리 고지방 맛난거 먹으러 다녀....
이러다가 살찐거 별로라고 헤어지면 그땐 좀 그렇지만 ㅋㅋㅋ

[글쓴둥이]

아니 그게... 살이 쪘으면 좋겠다 이런 게 아니라...ㅠ
그 가슴이나 엉덩이... 이런 부분의 굴곡같은 걸 얘기하는... 더 쎄게 말하면 나 마방가야돼;

[둥이3]

아하......... 이해 됐네
근데 만나고 나면 좀 그런거 안보이게 되지 않나?
진짜 이상형이 글래머고 막 골반이 컸으면 좋겠고 하지만..
근데 이렇게 고민글 썼다는건 계속 해서 눈에 밟히는거긴 하겠네...
음.... 근데 그런것도 사실 만나는데에 비중이 없진 않으니까...
방법이 참.. 개선의 방법은 있는데.. 상대랑은 이야기 해보진 못했겠네?
근데 상대는 쓴이한테 바라는게 있대? 아쉬운 점이라던가

[글쓴둥이]

없을 수가 없겠지? 나도 평범한 사람이고 여친도 사람인 이상 상대방한테 아쉬운 점은 항상 있을 텐데...
근데 그런 거 얘기도 못 꺼낼 정도로 나를 진짜 너무 좋아해준다 나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우리 꼭 결혼하자 이런 얘기까지 하는 앤데...
그래서 내가 이런 얘기 꺼내기가 더 어려워...
차라리 좀 못되고 이기적인 애였으면 나도 미안한 마음도 안 들고 쉬웠을 텐데...ㅜㅜ

[글쓴둥이]

사실 이 문제로 아쉬운 감정이 든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거든...
그래도 여친이 나 너무 좋아해주고 너무 잘하니까 그냥 나만 참으면 우리 관계 아무 문제없다 내가 괜히 욕심부리는 거다 이렇게 내 스스로 매일 다짐하면서 만났는데...
여친이 최근에 살이 더 빠지면서 안 그래도 아쉬웠던 굴곡이 이젠 아예 없는 수준이 되면서 진짜...
여기서 더 적으면 마방가야될 글이라 더는 못 적는데 나도 남자인지라 여친의 그런 점에서 부족한 면들이 눈에 안 밟힐 수가 없더라 ㅜㅜ...

[둥이3]

응... 대충 어떤 상황인지는 알겠다.. 근데 아직은 시간도 있고 대화를 나눠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
다그치듯이 하는게 아니라... 어쨌든 여친분은 결혼도 생각을 하시는데...
결혼이면 진짜 여친이랑 자취방에서 데이트를 했는데 여친이 집엘 안가요! 가 되버리잖아
그러니까... 너무 좋아하니까 내가 참아야지.. 이게 아니라 어쨌든 대화는 나눠보는게 좋다고 생각해
같이 운동을 해본다던지? 그... 여자한테 좋은 그런 음식들이 있다고 들었어
사실 쓴이가 스스로 잘 생각해봐 내가 원하는 것들만 잘 바뀌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이 사람한테 마음가짐이 달라진건지
그걸 잘 생각해보고 정말 원하는 것만 충족이 될 수 있겠다면 같이 노력하면 되는거잖아
여성성을 더 키워줄 음식 운동 이런거 많다고 들었어 정 안되면 상대한테도 몹쓸짓이기 때문에...
갈 길을 가야겠지만 내 생각엔 할 수 있는건 최선을 다 해보고 하는게 좋겠다 싶은거고 그럴려면 상대분이랑
충분한 대화를 나눠보는게 좋겠다 싶어

[글쓴둥이]

3에게
여자 입장에서 진짜 솔직하게
보형물 수술같은 거 어떠냐고 얘기 들으면 좀 많이 상처겠지...ㅠ?

[둥이3]

글쓴이에게
응... 그래서 난 말 안했잖아... 되게 이기적이라고 생각해
스스로 해야지 싶은거 아니면.. 그래서 나는 댓글에 그쪽만 발달하게끔 운동이나 음식 같은거로
체질 개선을 말한거지.. 나도 말하면 다 마방이긴 한데....
쓴이한테 상대가 요구하고 그러면 예쓰! 하고 바로 할수 있겠어? 항상 역지사지로 생각해...
근데 쓴이한테 나 식스팩 있는 남자가 좋아 하면 운동 하면 되잖아..ㅋㅋ 그건 해줄 수 있잖아
똑같은거야... 일단 대화를 잘 해보도록 해....

[글쓴둥이]

3에게
조언 고마워... 진짜 장문으로 써주네 너무 고맙다 진짜...ㅠ

[둥이3]

글쓴이에게
아냐 쓰고나서 아랫글 봤는데 쓴이도 수술 하라하면 심각할거같다며 똑같아
상대도 사람이고 인격체야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밉고 헤어질 것 같다면서
애인한테 바라는건 모순이라고 생각해 이기적이지 못하고 못된 사람이 아니라며
되레 애인분이 나 그럼 수술할까..? 하더라도 뜯어 말리고 해야지....
잘 대화를 나눠봐 나도 남익인데 쓴이한테 유리하게 말 안해주잖아 최대한 중립으로 생각해서 썼어
스스로 잘 생각해서 애인분이랑 잘 이야기해봐 진짜 안되겠으면 그냥 다른사람 찾아 괜히 진짜 상처주지말구..
저녁시간인데 맛난거 먹자고 하면서 얘기해보든지

[글쓴둥이]

3에게
아니야 내가 먼저 여친보고 수술 얘기 꺼낼 생각은 전혀 없어 ㅜㅜ
근데 반대로 수술 얘기는 여친이 먼저 넌저시 꺼낸 적은 있었거든...
근데 내가 그때 질문이 너무 문맥도 없었고 갑작스러워서...
대답을 예스도 아니고 노도 아니고 좀 얼버무리듯이 했거든?
그때 이후로 여친도 얘기 안 꺼냈는데
혹시나 여친이 다시 얘기 꺼내면 내가 뭐라고 하는 게 좋을까...?
진짜 솔직하게 나는 여친이 했으면 좋..기는 하겠는데 내가 예스라고 했을 때 여친이 상처받는다면 그럴 바에야 당연히 안하는 게 낫거든...ㅠ
다시 말하지만 당연히 내가 먼저 수술 얘기 꺼낼 일은
절대 없어...ㅋㅋㅋ

[둥이3]

글쓴이에게
그래 우리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수가 없으니까...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면 더 좋지
암튼.. 나는 왜 처음부터 그럼 수술하라해 ㅋㅋ 라고 말 하지 않았냐면
어쨌든 우리 몸은 안에서 밖으로 빼는 것도 당연히 좋진 못하지만 밖에서 안으로 넣는 것도 좋지 못해
말 그대로 보형물이고 이물질이고 인체에 무해하다곤 하지만.. 쓴이도 게임 해봤을테니 알거 아냐 강화성공 전광판 처럼
수술이 잘 된 사람들이나 올리지 우리 수술 부작용이라면서 올리는 병원이 어딨어...ㅋㅋ
내 말은 그만큼 위험을 안겨주면서까지 해야하냐 이거야 내 몸도 아니고 상대 몸인데다가 그리고 보형물로 크게 해봐야
자연산...을 따라갈 수 없다고 들었어 물론 개인차는 있을테지만.... 그러니까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충분히 노력해보고
정말 도저히 내가..안되겠다 싶으면 다시 이야기 해보거나... 갈길 가야지 ... 생각을 고치던지...
혹시나 애인분이 먼저 꺼내더라도 그런말 하진 말라고 할거야... 비슷한 예로 마방...이 아니라서 참 어려운데
어쨌든 돌려서 에둘러 말해도 되나? 포인트..가 다 묻힌 분들만 만났었는데 그건 시술이라 이야기했었거든? 근데
상대들도 스트레스 받고 있었던 부분이고.. 부정적이진 않았고 서로 긍정적이었지만 결국은 결론은 안했어
근데 보형물삽입'수술' 이라 나는 시술과 수술은 다르다고 생각해 잘 생각해봐 정말 정 안되겠으면
보형물이 아니라 자가지방 뭐시기 라고 있는데.. 이것도 수술이긴 하대.... 일단 애인분이랑 상담이라도 가보던지
뭐...암튼 그래 나는 쓴이가 복받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부러워서 이렇게 써주는거야

[둥이4]

얼마나 만났는뎅

[글쓴둥이]

1년 좀 안됐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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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그건 모르지 않을까...ㅠ
그렇게 해결됐으면 성형외과는 왜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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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너 혹시 여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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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아...
나는 내가 사귀는 사람이 내 거기(?)가 작다고 확대수술같은 거 해볼 생각 없냐고 하면 너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솔직히 상대방이 밉고 헤어질 거 같거든...ㅜㅜ
나도 여친 가슴 수술 그런 거 생각 안해본 건 아닌데 여친이 너무 상처받을까봐...
수술 얘기 꺼낸다는 거 자체가 아무리 잘 돌려말해도 가슴 작다는 걸 말하는 거잖아...ㅜㅜ

[둥이6]

이게 다른 일 할때는 상관없는데 밤에 A인거 자꾸 보다보면 밑에 그 불끈하는 느낌이 없긴함.

[둥이7]

사귐지얼마안된거도아니고...그냥 외관상맘이식은듯

[둥이8]

가슴은 둘째치고 엉덩이, 골반 같이 헬스하면서 만들어봐 하나라도 만들었음 쓴이 너가 그럼 맘에 사라질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