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직 짝남이랑 별로 안 친한 상태이고
후배도 내가 짝남 좋아하는 걸 모르는 상황인데
후배가 대놓고 꼬시려는 건 아닌데
서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찰싹 붙어서 얘기하고 우리끼리 있을 때랑 목소리도 다르고 애교 섞고
나 또한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이 후배가 되게 성가시고 그 날 기점으로 후배가 밉상 같아 보이는데 내 심보가 못되먹은건가 싶기도 하고
짝남이 우리 부서 올 일 있을 때마다 일부러 후배한테 자질구레한 업무 넘겨서 못 마주치게 하고 싶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