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애인이랑 나는 장거리이고 애인이 바빠서 평소에 잘 못 챙겨줘
이번에 내가 알바를 새로 시작했는데 그게 밤 12시에 끝나! 기숙사랑 근무지는 도보 20~30분 정도??!
그래서 같은 긱사에 사는 친한 오빠가 걱정된다고 산책 겸 해서 나 알바 끝나는 시간에 데리러 와주겠다고 했거든
이 시간에 알바하는 거 처음이기도 하고 요즘 흉흉한 일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잘됐다 싶었어! 너무 고마웠지ㅠ
애인도 늦게 끝나는 걸 걱정하고 있어가지구 당연히ㅜ잘됐다고 할 줄 알고 신나서 말해줬거든... 근데 반응이 좀 마음에 안 들어하는 거 같아서 당황스럽다ㅠ
같이 근무하는 사람도 없고 알바 끝날 땐 애인이 잘 시간이라 전화하면서 올 수가 없어서 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ㅠ 혼란스러워